힐링이 필요하시다구요? 그럼 이곳으로 오세요~

나주호를 배경삼아 자연의 품에 안기다

  • 입력 2017.07.03 14:03
  • 수정 2017.07.03 14:05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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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호를 중심으로 천혜의 자연풍광을 자랑하는 나주시 다도면.

인간의 손때가 채 묻지않은 곳에 가족단위 힐링공간이 오픈해 그 곳을 찾았다.
이름하여 금어마을팬션. 다도면소재지 다다르기 직전에 좌회전으로 차량을 돌려 고개 하나만 넘어가면 금어마을팬션 입구다.

이전에 금붕어와 황금색 잉어를 비행접시처럼 생긴 둥근 수족관에서 키웠던 바로 그곳이다. 나주호 뚝높이기 사업 때문에 잉어를 키우던 사업장 금어마을은 이제 팬션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주인장 최다식씨는 본인 성격에 맞게 팬션 구석구석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바로 인근에는 한전KPS연수원이 준공을 앞두고 마지막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한전KPS연수원은 올 연말에 준공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가는 공식적인 공기관이다.

나주호 건너편에는 중흥골드스파와 중흥골드레이크가 펼쳐져 있어서 바라보는 눈맛이 시원스럽다.
이런 천혜의 요새속에 유럽풍의 팬션 15채가 산비탈을 언덕삼아 지어져 있다.

팬션 앞에는 나주호가 시원스럽게 펼쳐져있어서 보는것만으로 시원함을 제공한다.
팬션 곳곳에 아직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아 거칠지만 되려 이것이 자연의 건강함을 말해주는 것 같아 반갑다.

 
 
금어마을팬션은 나주호의 멋진 풍경과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팬션으로 컨셉을 잡았다. 시끌벅적한 유원지나 놀이시설과 달리 가족단위의 소규모 힐링공간으로 건립할 때부터 목표를 확실히 했다.

그러다보니 팬션주변에 놀이문화보다는 정적인 힐링요소나 공간이 많다.
굳이 있다면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외에는 자연속에서 몸을 쉬이고 여유를 찾는 공간으로 컨셉을 확실히 했다.
팬션도 복층(2층)으로 지어 휴식공간과 생활공간을 구분했다. 휴식공간도 최대한 자연을 방안에 들어려는 노력들이 곳곳에 묻어난다.

나주호를 한눈에 볼 수 있게끔 창호를 와이드비젼으로 만들었고, 2층 중간에 해먹을 설치해 1층과 2층의 단절을 막았다.

건축물에 사용된 자재도 주인의 고집을 닮았다. 기능장 목수들이 전 객실을 천연 목조 등 고급자재만을 사용해 느낌이 다르다.

최다식 사장은 팬션에 대해 자신만의 고집을 숨기지 않는다.
“여느 팬션처럼 놀이시설이 있어서 시끌벅적한 공간이 되기를 원치 않는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몸과 마음을 쉬일 공간으로 찾는 곳이었으면 한다. 놀고 즐기로 오는 팬션이 아닌 잠깐 삶을 되돌아보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랬다. 모든 것을 잠깐 내려놓고 편히 쉴 수 있는 장소를 원한다면 이곳으로 오시라. 기대 이상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있게 소개한다.

 
 
가격도 주인을 닮았다. 절대 싼값이 아니다.
고급휴양시설을 고집스럽게 우기며, 가격대도 평일 4명기준 20만원이고, 주말이면 30만원이다. 그만큼 가격에 자신있다는 고집이 느껴진다.

팬션 중간쯤에는 일반건축물과 달리 예쁘장한 단층건물이 눈에 띈다.
카페테리아로 휴양객들이 잠깐들러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아직까지는 바리스타가 없어서(앞으로도 없을 듯) 손님들이 자유롭게 커피를 타 마신다. 전체가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동체 공간이다.

건물밖에는 흔들의자도 있고 야외벤치도 있어서 제법 포토존으로 어울린다.
하긴 나주호 풍광이 있어서 팬션 어디에서는 사진을 찍어도 화보가 된다.
따로 장소를 정하지 않고 아무데서나 셔터를 눌려도 화보가 된다.

그만큼 자연풍광이 좋다.
내 앞에 물이 있고 내뒤에 산이 있으니......

예약은 (☎010 3620 8859)로 하면 되고, 네비게이션 주소는 전남 나주시 다도면 신방로 209-71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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