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 인터넷 생중계, 첫 단추 끼웠다

시민사회단체, 나주시의회와 간담회 가져

  • 입력 2017.09.11 13:34
  • 수정 2017.09.11 13:35
  • 기자명 김철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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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7일 (목) 오전 10시, 나주시의회 의장실에서는 나주지역내 3개 시민단체 실무진과 나주시의회 김판근 의장과의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나주시민회 김제평 이사장, 나주시민회 안희만 상임이사, 나주발전협의회 김철민 사무국장, 빛가람발전협의회 김권중 부회장 등 나주시의회 인터넷 생중계 추진을 위한 시민연대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석하였다.

아울러 김판근 시의회 의장을 포함하여 김관영 시의회 사무국장과 김용길 의정팀장이 배석하였고, 상호인사가 이어진 후 의회활동 인터넷 생중계 추진에 대하여 시민연대가 제안요청하는 자리였다.

나주시민회 안희만 상임이사는 “과거 10여년 넘게 나주시의회의 의회활동 공개화는 시민사회의 오랜 숙원이었다. 이제는 시민사회 성숙과 더불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주발전협의회 김철민 사무국장은 “시와 의회가 나름 노력하는 모습이 시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음으로 인해 나주시민사회에서 행정집행에서의 불신과 이질감이 심각하다. 시의회 인터넷 생중계 추진이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빛가람발전협의회 김권중 부회장은 “현재 혁신도시 주민의 시의회 및 시정의 신뢰도는 바닥이며, 차후 혁신도시 정주여건과 관련하여 혁신도시 주민들은 나주시와 의회에 역시 회의적이다”라며 시급한 시의회의 결단을 촉구하였다.

이에 김관영 의회사무국장은 “올해 추경예산으로 설계비 1800여만원을 편성하였으며, 본예산에 나머지 사업비 전액을 편성 내년 상반기 정부 조달청과 협의 2월 이후 공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하였다.

김판근 의장은 “의원들도 충분히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이니, 시민들의 알권리를 확대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원 간담회를 소집, 의회 사무국에서 준비한 내용과 같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연대 대표단은 10여년 넘게 요구되어온 나주시민들의 바람이 실현되는 것에 대한 적극적인 시의회 추진 의사에 감사를 표시하였고, 조속히 사업이 실행이 될 수 있도록 재차 확약하였다.

한편, 시민단체가 제안한 나주시의회 인터넷 생중계 추진 제안서를 보면 나주시의회는 정부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는 의회 활동의 인터넷 생방송을 적극 추진하여 시민들의 알권리 확대와 시민 소통의 지평을 열어 주시기를 바란다며, 현재 전라남도 시 단위 지자체 중 나주시의회와 광양시의회 등 2곳이 아직 실시되지 않고 있다며. 나주시와 나주시의회가 사업 추진 관련 예산을 편성·심의 전체 의회 활동에 대한 인터넷 생중계를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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