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동 여성 직원 2명과 주민 3명이 출전한 단체전을 비롯해, 주민 김재구 씨가 출전한 개인전에서 우승을 싹쓸이한 금남동은 부상으로 상품권50만 원과 송아지 한 마리(250만원 상당)를 각각 수여받았다.
대부분의 출전 선수들이 샅바를 생전 처음 잡아보는 아마추어였기에 부상의 위험성 등 걱정이 앞섰으나, 상상치 못했던 전 종목 우승을 차지해 우승의 기쁨은 배가 됐다.
참가 선수들은 이러한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상금 일부분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로 하여 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안겨줬다.
박근구 동장은 “참가에 의의를 두고 참여했던 대회에 이렇게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어 놀랍고, 기쁘다”면서, “더구나 우승 상금의 일부를 뜻 깊은 곳에 쓴다고 하니, 동장으로써 마음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