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원에 울려퍼진 경로효친 사랑의 하모니

전남노인요양원 가을을 여는 '휴' 음악회

  • 입력 2017.10.23 11:23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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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에 외롭고 쓸쓸한 가을을 나고 있는 어르신들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고 음악회를 열어 위로의 잔치를 벌인 요양원이 있어 지역사회에 잔잔한 미담이 되고 있다. 나주시 남평읍 우산리에 소재하고 있는 전남노인요양원 휴(休)(대표 이영길)는 10월18일 12시 30분부터 요양원 입소자, 마을 어르신들, 주민,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요양원 잔디마당에서 '가을을 여는 '휴'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서 참석자들은 요양원에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들로 점심식사를 하고 남평 언니'S타팀의 난타공연, 초대가수 김미연 공연, 김양희 外 3명의 부채춤, 김인숙 外 4명의 아코디언 연주, 하달수 남평읍대장의 섹소폰 연주, 윤점자씨의 크로마하프 연주, 이영길 대표의 섹소폰 연주 등을 관람하며 마음 넉넉하고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출연자 대부분은 양로원 등 지역사회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를 실천하는 팀들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전남노인요양원 '휴'는 2014년 7월에 (구)코리아모텔을 리모델링하고 "집보다 더 편안한 시설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개원하여 입소자 중심의 시설 운영을 통해 어르신이 편안한 시설, 가족이 안심하는 시설,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시설, 직원이 행복한 시설을 목표와 비젼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이 비젼을 실천하기 위하여 그동안 찾아가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경로당을 격월제로 위로방문 하는가 하면 어버이날 행사와 노인의날 행사등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특별한 행사를 가져왔으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시설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시설이 되기위해 현재 28명의 어르신과 16명의 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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