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 청소년 마한역사문화 탐구대회 성료

제3회 전국 청소년 마한역사문화 탐구대회 성료

  • 입력 2017.11.13 11:24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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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와 (재)나주교육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제3회 전국 청소년 마한역사문화 탐구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임영진)가 주관하는 제3회 전국 청소년 마한역사문화 탐구대회가 11월4일(토) 09:30~17:00 까지 국립나주박물관 1층 대강당과 체험실 등에서 나주시의회, 국립나주박물관, 전남일보사 후원으로 열렸다.

고대 마한의 역사를 발굴·홍보하고 문화를 이해하는 등 지역사(地域史)에 대한 인식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제3회 전국 청소년 마한역사문화 탐구대회는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마한의 역사와 문화 이해하기 (마한역사관련 주제발굴), 마한의 역사와 문화에 관련한 보고서, 역사신문, 영상자료 등 전국에서 중 12팀, 고 15팀이 참가하여 영산강 유역의 고대 문화 마한의 역사를 이해하는 탐구 발표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하는 자리가 되었다.

“마한의 금동신발은 일본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나요?”, “마한이 6세기까지 존재했다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수없이 질문과 답변이 오고가는 뜨거운 현장! 바로 제3회 전국 청소년 마한역사문화 탐구대회의 모습이다.

금동관 발굴 100 주년을 기념하여 전국대회로 격상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50여개 중. 고등학교에서 참여한 60여개의 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중학교 12팀, 고등학교 15팀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마한의 역사와 문화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한 보고서, 역사신문, 영상(UCC) 등 3개 분야에서 참가 학생들은 주제를 선정하게 된 이유부터 자료수집, 문헌조사 과정과 역사가의 주요 내용, 탐구내용이 갖는 역사적 의미 등을 주어진 시간인 10분 이내에 프레젠테이션과 영상을 통해 설명하였다. 발표 이후에는 심사위원과 참가학생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답변하며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영예의 대상(전라남도지사상)은 중등부, 고등부 모두 역사신문 분야에서 나왔다. 중등부에서는 짜임새 있는 신문 구성과 뛰어난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은 ‘일리(一離)일보’를 발표한 광주 숭일중학교(지도교사 황행자) 심연수, 이정은, 신혜원, 최아름 학생이, 고등부 에서는 2회 연속 대회에 참석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사의 꼼꼼한 지도력이 돋보인 ‘영산강에서 만난 오래된 친구, 마한’ 을 발표한 완도고등학교(지도교사 김남철) 김리나, 박진영, 부수정, 김희연 학생이 수상 하였다.

고등부 금상(광주광역시교육감상)에는 원주 삼육고팀, 은상(나주시장상)에는 국제고, 나주 상업고, 무안고1팀, 동상 (나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에는 무안고 3팀, 순천여고, 나주고, 영암여고, 특별상 (국립나주박물관장상)에 무안고 2팀, 광주 제일고, 숭덕고1팀, (전남일보사장상)에 영암낭주고, 숭덕고2팀 등이 차지했다.

중등부 금상(전라남도교육감상)에는 함평중, 은상(나주시장상)에 광주 신용중, 광주숭일중, 광주하나중, 동상(나주교육 지원청 교육장상)에 인천동암중, 나주 다시중, 광주숭일중, 목포제일중, 특별상 (국립나주박물관장상)에 나주남평중, (전남일보사장상)에 목포제일중, 무안 오룡중 등이 상장과 부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를 맡은 박중환 국립나주박물관 관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준비와 발표가 너무나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며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아 대회를 주관하는 입장에서 매우 뿌듯하다. 앞으로 마한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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