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파티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올 한해 텃밭 농사를 마무리 하며, 참여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행사다.
나주시립예술단의 합창공연과 세지면 세론이아 팀의 식전 난타공연으로 분위기가 한껏 무르익은 가운데, 행사장 내에서는 김장 체험을 비롯해 전통놀이, 화분 만들기, 텃밭 OX퀴즈, 허수아비 만들기, 텃밭 런웨이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텃밭지기들은 직접 재배한 배추와 텃밭채소를 활용해 김장 체험에 참여하는 등 수확의 기쁨을 배로 나눴다.
또한 부대행사로 올 한 해 텃밭에서의 즐거웠던 추억을 사진으로 담은 텃밭사진 콘테스트와 동신대학교 조경학과 학생들이 제작한 팝업가든 포토존은 기념촬영 장소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
빛가람동 텃밭지기 이 모씨는 “텃밭을 일구며 일상생활 속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었다”며, “도심 속 탁 트인 텃밭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뜻깊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도심 속 녹지 확충을 통한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빛가람 혁신도시 내 4개소 공원텃밭(올해 총 면적 7,696㎡, 359구획)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전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3월 중 공원텃밭 분양신청을 받는다. 관련 문의는 ☎339-7473으로 하면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공원텃밭은 작물 재배와 수확의 기쁨뿐만 아니라, 이웃 간 정보 제공의 장이자, 원도심과 혁신도시, 민과 관의 상생 넘치는 소통 창구”라며, “가꾸는 재미,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는 시민의 정서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