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난방공사 해법찾기에 열일

지역위원회에 대책위원회 구성해 적극 대처

  • 입력 2017.12.26 14:43
  • 수정 2017.12.26 14:44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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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최종석)가 지역내 최대 이슈로 떠오른 열병합발전소의 쓰레기연료 사용문제에 대해 적극 대처키로 해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이하 민주당)는 당소속 시,도위원과 당직자를 중심으로 매주 월요일 나주열병합발전소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지속적인 상황점검과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특히 20일에는 지역난방공사 열병합발전소를 현장 방문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난방공사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촉구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최종석 직무대행과 이민준, 홍철식 열병합발전소 공동대책위원장을 비롯 김판근 시의회 의장과 김노금, 이동복, 장행준, 조영두, 허영우 시의뭔 등 당소속 시,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당직자들과 함께했다.

난방공사를 방문한 민주당 나주열병합발전소 대책위원회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애초 체결한 업무협력 합의서에 없던 광주 지역의 비성형 SRF를 반입하기로 하고 시험 가동함으로써 지역사회 반발을 초래한 것에 대한 항의 성격의 방문”이라며 광주 쓰레기 반입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을 강력히 전달했다.

홍철식 공동대책위원장은 “쓰레기는 지역 내에서 처리하는 게 원칙으로 갈등을 유발하는 광주 쓰레기는 광주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역난방공사 박완호 광주전남지사장은 “지역주민들과 조속히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으나 광주쓰레기 문제에 대해서는 열병합발전에 필요한 고형연료가 안정적으로 확보될 때까지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대책위는 지역난방공사가 시민들의 불신을 해소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광주쓰레기 반입 중단부터 즉시 선언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이민준 공동대책위원장은 “민주당 대책위는 앞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히고 광주쓰레기 반입 반대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이어 나주시 폐기물 전처리시설을 방문한 민주당 대책위는 현재 가동 중단된 전처리 시설의 하자보수 추진현황을 설명받고 환경안전성 강화와 시설물 관리 및 성능강화를 위한 대책마련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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