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중,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쾌거

전라남도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이어 잇따른 성과

  • 입력 2017.12.26 14:57
  • 수정 2017.12.26 14:58
  • 기자명 정찬용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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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노는 학생, 공부도 잘 하는 학생을 표방하며 지역여건을 고려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부모 및 지역사회로부터 관심과 격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 남평중학교(교장 변정빈)가 2017년 전라남도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이어 지난 14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한 초․중․고등 학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 등 3차에 걸친 단계별 심사를 하고, 이어서 별도로 중앙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창의성. 공공성. 일반화 등을 종합 심사해서 발표한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일반고 23개교, 특성화고 7개교 등 총100개교를 최종선정 발표한 전국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남평중학교가 나주의 초.중.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것이다.

남평 에듀-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실력(Scholarship)콩콩, 감성 (Sensibility)콩콩, 나눔(Sharing)콩콩 등 3S 삼콩 교육활동을 통해 의미있는 학교 구현 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전교직원들이 뜻을 모아 학교 교육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즐겁게 배우고, 함께 성장하며, 바른 인성과 조화로운 감성을 가진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다.

남평중학교는 과거에 학생들의 자존감이 낮고 위기학생 및 부적응 학생이 많아 지역사회의 신망을 얻지 못해 초등학교 고학년때 우수학생 다수가 조기 전출하는 등 오고 싶지 않은 학교였다.

하지만 2015년부터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법고창신 다(茶)향이 어우러진 찻상머리 인성교육프로그램, 학생․교직원․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상설자율동아리 활동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학생과 학부모가 자랑스러워 하는 학교로 거듭 나면서 오고 싶은 학교, 광주광역시와 빛가람 혁신도시 등에서 찾아오는 학교로 변모하고 있다.

변정빈 남평중학교장은 “그동안 우리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교육활동에 열심히 참여해 준 결과”라며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변화되고 학교가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교장으로서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며 모든 공을 선생님들과 학부모에게 돌렸다.

한편, 남평중학교 다도 분교장은 2016년부터 실용음악과 방송 댄스를 특화한 열린 예술학교를 운영함으로써 2017년 1학기 까지 1,3학년 복식학급이었으나 전입생들이 늘어나 금년 9월 1일자로 복식학급을 해제하고 3학급 완성 학급을 편성하여 명실상부 중학교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며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회는 경북 경주에서 2018년 1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열릴 2017 해피 에듀(Happy edu) 페스티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15년간의 교육과정 우수사례 일반화 과정과 특징, 변화 등을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교실혁명을 위한 혁신방안에 대해 교육전문가, 교육전문직, 현장 교원 등과 함께 모색할 계획이며, 제15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수상작과 2017 해피 에듀 페스티벌 자료집은 교육과정 통합지원 포털사이트인 티클리어에 탑재해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 편성·운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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