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에 중전기 제조업체들이 인증시험(개발시험)에 앞서 참고시험(예비시험)을 받을 수 있는 대규모 시험센터가 나주 혁신산단 인근에 설립된다.
정부는 약 200억원을 들여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가칭)에너지밸리 시험지원센터를 지을 방침이며, 관련 예산은 이미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태다.
에너지밸리 시험지원센터는 한전이 2020년 6월 완공예정인 에너지신기술 실증센터 인근인 왕곡면 덕산리에 부지 7960㎡, 건물 4200㎡ 규모(지상 3층, 지하 1층)로 지어질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약 203억원 규모다.
시험센터가 설립되면 제조기업들의 신제품개발→개발시험→공인인증시험→제품 실증 등 원스톱 인증시스템을 통해 상용화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또 제품 개발 기간 단축과 시험 비용 절감 등 전력기자재 R&D를 활성화하고 생산성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인프라가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에너지밸리에도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3~4월 중 관련 사업 공고를 내고 5월쯤 에너지밸리 시험센터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