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가족’ 나주천에 살고 있었네

  • 입력 2018.01.22 11:10
  • 기자명 노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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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산자락 뚜껑봉(369m) 동쪽 산록에서 발원하여 한수저수지를 거쳐 나주 원도심을 관통하며 영산강으로 유입하는 지방하천인 나주천에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종인 수달 무리들이 서식하고 있는 모습이 한시민에 의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밤 시민 정우채씨(53.나주시 남내동)는 나주천변을 산책하다 수달로 보이는 야생동물 무리를 발견하고 휴대전화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여 공개했다.

이 날 발견된 수달무리는 하천이나 습지에서 파충류나 물고기등 먹이활동을 하며 나주천 수변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정씨는 “도심속 나주천에서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처음 발견하게 되어 반가움과 설레였고 수달가족이 앞으로 잘 살아갈수 있도록 자연 친환경적으로 생태하천 관리와 나주천을 수달를 보호하기 위한 야생동물보호구역지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이 나주천에 서식하는 것은 하천생태가 건강하게 복원되어 가고 있다는 증거이며 주변한경들이 자연친환경적으로 풍성해저 많은 생명을 품고 생태하천으로 변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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