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누수 관련 신속복구 추진

17일 시공 감리단과 긴급회의 … 조속한 복구계획 수립

  • 입력 2018.01.22 11:38
  • 수정 2018.01.22 11:39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최근 산포면 소재 호남권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내부 누수와 관련해, 즉각적인 원인규명에 착수하는 한편,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나주시에 따르면, 금번 누수는 물류센터 2층 홍보관, 서재, 당직실, 입주업체 사무실 등 6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누수 주요 원인과 관련해 나주시 관계자는 지난 주 20cm가 넘는 폭설로 물류센터 2층 판넬 지붕에 많은 양이 적설 됐고, 지난 16일 우천으로 쌓여있던 눈이 녹는 과정에서 판넬 지붕 이음부로 물이 역류되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센터 운영주체인 농협경제지주는 누수가 확인되자 사무실 내부 중요 물품 및 기계장비 등을 재배치하고 비닐로 방수 처리를 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큰 손실을 막았으며, 추가 피해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지붕 위 제설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17일, 시공당시 감리업체와 긴급회의를 갖고, 정확한 피해원인 조사에 따른 책임소재 파악과 이번 주 내 전반적인 복구계획을 수립․완료하기로 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물류센터 시설물 전체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누수 현상과 관련해 소셜네트워크(SNS) 상에서 제기되고 있는 최저가 낙찰 등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을 명확히 밝힐 방침이다.

최저가낙찰 의혹에 대해 시 관계자는 “판넬 지붕 제작설치 공사는 나라장터를 통한 공개입찰로 진행하였으며 관공서의 입찰은 최저가낙찰로 진행할 수 없어 이는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시공업체뿐만 아니라 준공검사를 담당한 책임 감리업체를 대상으로 시공업체에게 적절한 지도 감독을 수행하였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문제 발견 시 즉각적인 행정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며, “또 조속한 시일 내 보수공사를 실시해 물류센터 입주 업체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