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수돗물 적합 판정…수질결과 이상 없음

공인기관에서 정밀검사 및 수질 공정 분석 결과 이상 없음 판정

  • 입력 2018.02.05 12:55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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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말 나주시 빛가람동 아파트 일부세대 샤워기 정수필터의 황색화 및 수돗물 변색 현상과 관련해, 나주시는 국가공인 기관의 정밀검사를 거친 결과, 혁신도시에 공급되는 수돗물 수질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나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국가공인기관의 먹는 물 정밀검사 및 샤워기필터 성분검사 및 수질 공정을 분석한 결과, 적합 또는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2월 말 나주시는 수돗물 변색현상에 따른 원인규명을 위해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에 걸쳐, 빛가람동 아파트 15개소, 오피스텔 1개소, 관공서 1개소 등 81개 수질시료 채수를 실시했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총 59개 항목의 먹는 물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기준에 적합(이상없음)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샤워기 정수필터 황색화 현상에 대해서도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한 결과, 탁수 및 색수와 관련된 주요 항목인 철, 구리, 망간 등은 함량이 낮거나 검출되지 않았으며, 수돗물에서 일반적으로 검출되는 항목 외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돗물 공급원인 다도 배수지와 수용가인 LH6단지 아파트에 설치된 실시간 탁도 수질계측기를 활용, 수질 공정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지난 해 12월 혁신도시에 공급된 수돗물의 탁도는 0.06~0.13 NTU로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 자료와 유사한 수치를 보였으며, 수돗물 공급과정에도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기준 0.5 NTU이하)
다만, 맑은 물 개선을 위한 관로 작업 시 돌발적인 요인에 의한 일시적 탁수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향후 물 빼기 작업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주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을 대상으로 한 사전 홍보 및 설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나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던 수돗물 정밀검사 결과를 빛가람동 소재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나주시청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상하수도과(☏061-339-7663) 또는 한국수자원공사 나주수도관리단(☏061-339-343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나주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올해 10월 구축 예정인 빛가람 혁신도시 스마트 물 관리 사업 관련 세부 항목인 자동드레인 설비(공급과정 수질 이상 시 자동배출 시스템), 실시간 수질 측정 및 정보제공(모바일 웹, 수질 전광판 활용) 사업 시행을 위해 운영 계획과 효과 등을 주민간담회를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스마트 물 관리 사업은 취수원에서 가정 수도꼭지까지 공급과정에 ICT 첨단 기술을 접목해, 수량·수질의 과학적 관리로 소비자가 믿고 마실 수 있는 스마트 물 관리 체계가 구현된 도시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반적인 수질 및 공정 분석 결과 수돗물 수질은 먹는 물 기준에 적합하고 나주시에 공급되는 수돗물에는 이상이 없으니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된다”며, “향후 스마트 물 관리 사업 구축 등 수돗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음용수 품질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빛가람동 아파트 단지 15개소 등에서 수질시료 채수를 실시했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먹는 물 정밀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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