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랑 시민기자의 꽃 이야기(1)

프리지아(학명ㅡFreesin hybrida L.H. Bailey)

  • 입력 2018.02.26 14:45
  • 기자명 한주랑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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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집에 달콤한 향기의 프리지아가 보이기 시작하면 비로소 계절이 바뀌고 봄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신호다.

나르시스를 흠모하다 꽃이 되어버린 숲의 님프 프리지아 순진한 마음이라는 꽃말처럼 작고 귀여운 모습이 매력적인 꽃 이름만 들어도 그 향기에 취하고 내 주변의 온 공간이 그 향으로 가득찬 느낌이 든다.

꽃꽂이 용으로 많이 쓰이는 알뿌리 식물의 대표 식물이며 원종은 향기가 은은하게 퍼졌는데 개량되면서 그 향기가 더욱 짙어지는 것들이 많아졌다.

꽃색은 노란색이 주종을 이루지만 흰색 진분홍 보라색 주황색 연청색 등 많은 색들이 다양하게 있다.
아직도 대부분은 꽃꽃이용의 절화가 주를 이루고 대부분 졸업시즌에 맟추어 출하되어진다. 요즘은 분화로도 많이 재배되어 출하되니 키우는 재미 또한 쏠쏠히 느낄 수 있다.

붓꽃과에 속하는 이 꽃의 고향은 따뜻한 지역인 남아프리카의 모래토양이나 암석주변에 널리자생하는 식물이며 너무 추워도 더워도 잘 생육되지 않는다.

구근저장은 잎이 시들고 나면 캐서 양파망에 넣어 빛이 들지 않는 곳에 저장 하였다가 10월~11월 사이에 심으며 저장온도는 5°~10°C에서 하면 좋다.

집에서 키울때에는 화원에서 파는 분갈이용토와 마사토를 7;3정도로 배합하여 심으면 무난하다.
생육온도는 10°~21°C사이에서 가장 잘 자라며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토양이면 좋다. 분화꽃의 개화기는 3월에서 4월이며 개화가 끝난 꽃을 수시로 제거해주면 봉오리 상태의 나머지 꽃들도 개화가 잘되어 예쁜 꽃을 볼수 있다.

화분의 물주기는 화분의 재질과 크기 식물의 크기와 밀도 일조량 흙의 배합상태 통풍정도 배수정도의 따라 달라지므로 며칠에 한번 준다는 결정을 내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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