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장 공모 시작…7일 접수 마감

한전KPS 사장은 면접심사 통해 5배수로 입축

  • 입력 2018.03.05 11:38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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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가까이 공석으로 놓여있던 한전 사장자리가 마침내 공모를 시작했다.
지난달 27일부터 공모를 시작한 한전 사장자리는 3월 7일까지 원서를 접수마감하고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후보를 5배수 이내로 압축하고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거쳐 최종 2명으로 압축되면 한전은 임시주총을 열어 사장을 선임하게 된다.

사실상 위의 과정을 물리적으로 환산하면 일러야 4월초에 한전 사장이 확정되는 셈이다.
공공기관 내부에서는 한전의 경우 산업부 차관 출신의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있지만, 결과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의 경우 영남출신 인사여서 언제 바뀔지 모르는 변수를 안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또한 조환익 전 사장에 대한 호남권 지역민들의 압도적 지지가 높았던 상황에서 후임 사장이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자기만의 색깔을 가질지도 관심사항이다.

조환익 사장의 경우 본사를 나주로 이전하면서 지역상생과 호남권 성장동력으로서의 한전역할을 꾸준하게 제기해 한전공대, 에너지밸리 등 국책사업에 버금될 정도로 굵직굵직한 사업들의 비전을 제시해오고 있었다.

이러한 흐름을 후임사장이 얼마만큼 이어갈지가 지역민들로서는 최대 관심사항이기 때문이다.
반면 한전KPS 사장은 지난달 26일 면접심사를 통해 후보를 5명으로 추려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KPS의 경우도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2배수로 후보를 압축하면 임시주총을 통해 최종 사장을 선임하게 된다. 한전과 달리 이르면 이달게 사장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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