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학명(zinnia elegans jacq)

  • 입력 2018.04.02 13:41
  • 수정 2018.04.02 13:42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일동안 꽃이 붉게 핀다하여 붙여진 이름 백일홍.

100일동안 무사생환을 기도하며 기다리던 안타까운 슬픈 넋의 꽃 백일홍.
어느날 괴물에게 제물로 바쳐진 처녀를 구하러 나타난 영웅이 괴물을 물리치고 돌아올때 성공하면 흰깃발을 실패하면 붉은 깃발을 달고 온다고 약속하고 떠났다.

하지만 100일만에 붉은 깃발을 달고 돌아오자 영웅이 죽은줄 알고 처녀는 그 자리에서 자결하였다. 그러나 처녀가 오해한 것이 괴물과 싸울때 괴물의 피가 깃발을 붉게 물들인것이었다. 그 뒤 처녀의 무덤에 붉디 붉게 피어난 꽃이 백일홍이다.

꽃말은 인연 또는 그리움이다.
봄에 씨를 뿌리는 국화과에 딸린 일년초 한해살이풀이다.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중남미 고원지역에서 자생하는 비내한성의 꽃이다.

백일홍은 원래 아무데서나 잘 자라며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였으나 독일의 식물학자 요한고프리트진이 발견하고 그후 인도, 영국, 프랑스, 미국 등의 화훼가들의 손길을 거쳐 개량되어져 관상용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경로는 없으나 이재위의 <물보>에 나오는 것으로 보아 1800년 이전부터 재배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또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체류중인 미국인 우주비행사가 처음으로 우주에서 꽃을 피우는데 성공하였는데 그 꽃이 백일홍이다.

백일홍은 주황색, 흰색, 노란색, 분홍색 등 꽃색이 매우 다양하고 화려하여 정원이나 관상용으로 많이 심으며 요즘은 절화용으로도 재배되어 나온다.

햇빛이 잘드는곳에 심으면 큰 무리없이 잘 크지만 추위를 싫어하고 무더위에서 잘 견디며 보통 16°c~30°c에서 잘 생육하고 개화한다.

자연에서의 개화시기는 6월~10월이지만 요즘은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어 3월이면 주변 꽃집에서 흔히 볼수 있다.

물주기는 마르기전에 관수하며 배수가 특히 잘 되어야 한다.
또한 꽃이 계속 피고 지는 만큼 중간 중간 거름도 해주는것을 잊지말아야 한다.
보통 배롱나무를 나무백일홍이라 부르지만 전혀 다른 식물이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