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혁신도시 호수공원, 배메산 일원(빛가람동 346-1) 27,000㎡에 빛가람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산림청 지역발전사업 유아 숲 체험원 조성분야 선정에 힘입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3억 원(국, 시비 각각 50%)을 투입, 배메산 자연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체험과 놀이, 교육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교실공간을 조성한다.
주요시설로는 숲속놀이터(징검다리, 나무오르기, 사면놀이대, 모래·흙·우드칩 놀이터, 인디언 집, 곤충의 집, 보물찾기), 숲 속 교실, 유실수, 초화원 길, 모험활동 놀이터(거미줄 타기, 밧줄놀이), 숲 속 쉼터(그물침대, 데크평상) 등이 있다.
인공시설물은 최소화하고, 자연 친화적 공간을 지향하는 유아 숲 체험원은 혁신도시 중앙호수공원을 찾는 가족단위(유아) 방문객 및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원아들의 숲 체험을 통한 전인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11일 기공식이 열렸던 금성산 국립 나주 숲 체원 조성사업과 더불어, 나주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특화된 산림복지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조재윤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에 조성될 빛가람 유아 숲 체험원은 아동들의 학습능력, 감수성 향상, 공격적 성향 감소, 면역력 증진 등에 큰 효과가 있는 최적의 자연 체험 교실이 될 것”이라며, “주 이용층인 아동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숲 체험 운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