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초, 등굣길 오케스트라 ‘눈에 띄네’

  • 입력 2018.05.14 12:22
  • 수정 2018.05.14 12:23
  • 기자명 노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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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가람초등학교(교장 윤영섭)는 지난 9일 등굣길에 아침을 여는 DREAM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연주회는 봄을 맞아 학생들에게 학교생활 활력을 주고자 빛가람 Dream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친구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연주회이다.

이 날 공연은 20분간 진행됐고 3~6학년으로 새로 구성된 단원들이 2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하나 되어 캉캉, 고장 난 시계, 모아나, 유모레스크, Great Movie Adventures 등 총 5곡을 연주했다.

특히, 이 번 공연에서는 분주한 아침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부모가 출근길에 학교에 들려 자녀의 공연을 관람하며 자녀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며 호응했다. 그리고 등교하던 학생들도 아침에 울리는 아름다운 소리에 발걸음을 멈춰 친구들이 연주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서로 응원해주었다.

등굣길 연주를 관람한 5학년 한 모 학생은 “마치 공연장에 온 듯이 웅장했고 우리에게 익숙한 아름다운 선율로 봄의 기운을 듬뿍 받았다.”면서 “친구들의 멋진 공연을 보며 나도 참여해 함께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윤영섭 교장은“이처럼 앞으로도 빛가람초의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예술적인 감성과 소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연주회를 통해 오케스트라 단원 학생들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뽐내고 음악을 통해 남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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