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 입력 2018.05.14 14:06
  • 기자명 한주랑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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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은은하면서도 강한향과 함께 여름을 맞이하는 꽃 작약.
화려한듯 그 수수함이 함박웃음처럼 가슴에 남아도는 꽃.

먼저가신 님은 모란이 되었고 그 옆에 남아 있게 해달고 빌어서 작약이 되어 사랑하는 님을 따라 꽃이 되어버린 공주의 혼이 서린 꽃 작약.

‘수줍다’라는 꽃말 또한 꽃의 크기에 비하여 묘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중국에서는 기원전부터 약초로서 재배되어왔던 꽃으로 원산지는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몽골 동시베리아 등 낮은 산지에 고루 분포하여 자생한다.

속명의 Paeon은 그리스신화에서 이 식물을 약용으로 최초 사용한 Paeon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작약이라는 명칭은 맨처음 <신능본초경>에 기재되었으며 야생종과 재배종 구별이 되어있다.

예로부터 작약은 통증완화나 원기회복에 좋다하여 그리스나 중국 우리나라 등 관상용보다는 약초로서 재배가 많이 되었다.

하지만 현재에는 정원의 관상용이나 꽃집의 절화로도 인기가 많아 관상용으로 재배되어지는 면적이 확대 되어지는 추세이다.

다년생초본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어디서나 재배 또는 관상용으로 가능하며 백작약은 고산지대에서 재배하는것이 유리하며 재배토양은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곳에 심어주면 좋다.

고온다습에 약하고 추위에 강하며 햇빛이 잘드는곳이 좋다.
또한 퇴비를 충분히 넣어 9월 하순에서 10월 초순경에 심는다.
개화시기는 5~6월에 꽃이 피며 열매는 7~8월에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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