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Hackat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내고 개발해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경진대회를 말한다.
이번 KISA-NH 핀테크x블록체인 해커톤은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사전심사를 거친 총 26개 팀 105명이 최종 대회에 참가해 IoT, 빅데이터 등과 결합된 다양한 신규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널앤서팀(블록체인 기반 유언증명 및 유산 분배관리 서비스)과 FintechGo팀(인공지능 기반 소상공인 대출금리 산출 서비스)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완성도 측면에서 주목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JKS Company팀(농작물 생육정보와 연동한 농사펀드 서비스), 우리돼지뭐먹었니팀(축산물 사료 이력 조회 서비스), Brint팀(비문인식을 통한 반려동물 인증 및 보험 연계 서비스), NH Little Forest팀(SNS게시물 업로드를 통한 리워드 제공 서비스) 등 4팀이 선정됐다.
그 외에도 장려상 4팀, 후원기업 더루프가 시상하는 특별상 1팀 등 총 11개 팀이 이번 해커톤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에는 주관기관 및 핀테크·블록체인 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참가팀들의 핀테크 서비스 아이디어와 개발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대회 수상팀들에게는 상금 총 2천만원 외에도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NH핀테크 혁신센터 입주기회 및 사업화 지원 등의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KISA 주용완 인터넷기반본부장은 “핀테크 기술은 금융 외에도 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해 국민 생활에 실질적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융합 신기술”이라며, “앞으로도 KISA는 신규 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여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