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남초, 꿈을 찾아 자전거 하이킹

  • 입력 2018.06.18 15:02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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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지정 무지개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노안남초등학교(교장 김옥경, 나주시 노안면 소재, 이하 노안남초)는 6월 4일(월)와 7일(목) 이틀에 걸쳐 자전거 하이킹을 진행했다.

지난 2012년 극기체험교육의 일환으로 시작하여 7년째 자전거 하이킹을 진행하고 있는 노안남초는 자전거 하이킹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자신감, 인내를 기르는 인성교육 성과를 거두었다.

4일 오전에 진행된 자전거 하이킹은 초급자반은 승촌보로 목표로 진행하여 학생의 개별 주행 능력에 따라 운영하였다.

이를 위해 전날 사전 안전교육과 장비 점검도 잊지 않았다. 참가한 학생들은 임장 지도한 선생님들의 철저한 안전 지도와 서로간의 격려와 협력을 바탕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단 한 명의 낙오자와 부상자 없이 정해진 코스를 전원 완주하는 기쁨을 누렸다.

7일 오전에 진행된 자전거 하이킹은 중·상급자 반으로 영산강 대상공원(광주광역시 소재)를 목표로 영산강 자전거길 상행코스로 진행되었다. 날씨도 조금씩 더워지고, 안전상의 문제도 있어 학부모님께서도 흔쾌히 협조해 주셔서 선생님, 학부모님, 학생들 모두 함께하는 도전이 되었다.

6학년 나 모 학생은 “힘들었지만 내가 뭔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이 제일 큰 것 같아요. 그리고 졸업하기 전에 재미있는 추억거리가 생겨서 기뻐요.”라며 밝게 웃었다.

2학년 곽 모 학생은 “이 학교로 전학 오기 전에는 자전거를 못 탔었는데, 자전거 실력이 늘어서 너무 좋았다. 앞으로는 보조바퀴 없이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 더 도전하려는 의욕을 비쳤다.

노안남초 김옥경 교장은 “스위스의 교육자 페스탈로치가 주장한 전인교육과 지․덕․체의 조화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며 “나보다는 너, 너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노안남 교육이 지향하고자 하는 희망의 씨앗을 보았다”며 이틀간의 일정을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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