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민(민중당) 의원이 제8대 나주시의회 원구성을 놓고 고심어린 보도자료를 내놨다. 황광민 의원은 이번 원구성을 놓고 비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요구한 것이 마치 자리에 대한 욕심이나 집권여당에 대한 발목잡기 또는 고집스러운 의원으로 비춰질까 우려된다며, 이번 원구성 관련 비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요구는 협치와 존중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한 고육지책임을 감안해달라고 요청했다.
황 의원은 의회가 절차와 투표행위가 절대적인 것이 아닌 토론과 협치 및 다수와 소수간의 합의과 존중이 중요시 되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며, 의회독식에 따른 각종 논란과 불협화음을 사전에 조율하고 차단하며 상생의 정치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것은 더 많은 책임감이 주어진 것이지 독선과 오만을 부여한 것이 아님을 깨달아아 한다. 집권여당으로서의 소수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기본으로 되는 의회구성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했다”며 원구성의 독선을 아쉬어했다.
황 의원은 “비록 8대 전반기 나주시의회가 원활한 협의 과정을 통해 원구성이 이루어지진 못하였지만 앞으로의 의회운영에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원칙으로 시의원간의 협치와 존중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고 저부터 상호입장을 존중하며 협치에 앞장서는 의원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