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농협, 다도 태양초건고추 수매 시작

가뭄 극복한 50농가참여 2만근 출하

  • 입력 2018.08.28 14:14
  • 기자명 정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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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농협(조합장 최공섭)이 다도면에서 생산한 태양초 건고추를 수매해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21일 남평농협 다도지점에서 계약농가들이 생산한 태양초건고추를 수매했다. 다도에서 생산한 건고추는 농협세척장에서 세척과정을 거쳐 자연 건조해 출하하고 있다. 출하 농가들은 올해는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생산량이 절반으로 줄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장가격이 높게 나와 다행이라고.

올해 계약재배농가는 50농가로 2만근을 수매할 예정이다. 수매단가는 600g(1근)에 지난해 기준으로 시장 거래가격을 보고 추후정산해서 지급한다. 농협측은 올해 소비자 판매가격이 2만원 안팎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수매가는 1만7천원정도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다도 건고추는 옛부터 품질이 좋기로 유명해 현재 재배농가가 200여농가에 이르고 있고 생산자 출하협의회가 구성되어 매년 품질 좋은 고추재배를 위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타 지역과 차별화에 힘쓰고 있다”고했다. 올 한해 다도면에서 생산한 건고추량은 40여톤이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령농가가 갈수록 늘고 있어 매년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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