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

  • 입력 2018.11.19 14:37
  • 기자명 한주랑 시민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에는 곱게 물든 단풍의 풍경이 마음을 들뜨게 하고 아침 저녁 고운 햇살아래 반짝이며 바람에 제몸을 온전히 맡긴 억새를 바라보며 가슴 가득 모두가 시인의 언어가 된다.

억새는 아룸다움과 함께 산이나 강, 들판 어디서나 잘자라는 강인한 생명력까지 겸비하여 가을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억새축제를 연다.

길가나 정원 공원등 어디에든 잘 어울리며 어디나 잘자라는 특성때문에 도로변 경사면의 토지안정과 녹화를 위해 쓰이고도 있으며 갈수록 이용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벼과의 딸린 여러해살이풀로서 참억새, 가는잎억새, 금억새, 나도억새, 넓은잎억새, 큰억새, 피억새 등 십여종이 있다.

원산지는 한국 중국 동아시아 대만 일본이다.
흔히 억새와 갈대를 많이 혼동 하는데 자라는 환경으로 구분을 하면 억새는 건조한 환경에도 잘 자라 주로 산에서 자라고 갈대는 반수생 식물 이서서 물가에서 흔히 본다고 하나 요즘은 축제들을 위하여 강가에도 많이 심어 재배하기 때문에 옳지 않고 가장 쉽게 구분 하는 방법은 꽃이 피었을때 흰색에 가까우면 억새 갈색에 가까우면 갈대로 구분하면 쉽다.

그러나 실제 우리가 꽃이라 생각하는 억새의 흰색은 열매가 익으면서 부풀어 오른 것이다.
꽃은 9월에 피며 자주색을 띤 노란꽃들이 줄기끝에 마디마디 촘촘히 달려 핀다.

억새는 열매가 맺기전 뜨거운 물에 살짝 찌거나 삶아 말려서 드라이플라워 소재로 많이 쓰이며 포푸리를 만들때도 이용하고 생화로서 꽃꽃이용 으로도 많이 활용한다.

자라는 환경은 일반 노지 어디서나 잘 생육하고 월동도 가능하고 충분한 햇빛을 요하며 16°~30°C에서 잘 자란다 .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