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초 학생회, 재가장애인 주거 청소 봉사 활동 실시

  • 입력 2018.12.03 15:01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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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초등학교(교장 김영증) 어깨동무 배꽃 학생회(학생회장 6학년 박상진)는 11월 14일 수요일에 지난 10월 학생회 주관으로 실시했던 교내 알뜰장터 수익금을 나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기부하고, 재가장애인들을 위한 주거 청소 봉사 활동에 참여하여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였다.

나주초등학교 어깨동무 배꽃 학생회는 2학기 전교회장의 선거 공약이었던 ‘학생들이 원하는 학생회 행사 추진’과 관련하여 지난 9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가장 많은 의견이 수렴된 알뜰 장터를 학생회 주관으로 계획하여 지난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운영하였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기부 받은 물품들의 분류 및 정리, 가격 책정, 판매까지 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각자 역할을 맡아 직접 알뜰 장터를 계획하여 추진하였으며, 책방, 옷가게, 장난감 가게, 생활용품점 등 총 7개의 판매 부스를 운영하여, 전교생의 열띤 호응 속에서 총 417,400원의 수익금을 얻었다.

이후 이어진 배꽃 학생회 회의 결과 알뜰 장터 수익금을 우리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관련 시설에 직접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을 실천하기로 의결되어, 이번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기부금 전달과 봉사 활동을 위해 배꽃 학생회 학생들과 함께 나주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방문한 나주초등학교장(교장 김영증)은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앞으로도 학생들이 장애인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선입견 없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오늘 기부금 전달식과 봉사 활동에 참여한 학생회장 박상진 군은 “학생들이 쓰지 않는 물건들을 모아 우리 학생회가 알뜰 장터를 열어 판매한 돈이 몸이 불편하여 여러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분들을 위해 쓰인다니 뜻깊다. 큰 액수는 아니지만 우리 학교 학생들의 작은 정성들이 함께 모인 돈이라서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 오늘 봉사 활동에 참여해서 장애인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직접 집도 정리하고 청소해드렸는데, 반갑게 맞아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우리 학생회가 적극 나서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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