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관련 업체 대표를 맡다가 농어촌공사 사장이 된 이후 7조원 규모의 태양광 사업을 추진해 논란을 빚은 한국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이 27일 사퇴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최규성 사장이 전날 밤늦게 사직 의사를 밝혀와 이날 오전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태양광 발전업 및 전기발전업 등을 하는 회사 대표이사로 지난해 10월까지 일하다 농어촌공사 사장에 취임하기 위해 사임했다.
이후 최규성 사장의 측근과 아들이 태양광업체 대표이사와 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드러나 농어촌공사의 태양광 사업추진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다.
최 사장은 또 전주지검으로부터 형인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의 도피를 도왔다는 혐의로 검찰소환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