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립합창단의 사운드 오브 뮤직 대성황

  • 입력 2018.12.14 15:18
  • 기자명 정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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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김정연) 제7회 정기연주회, 가족뮤직컬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이 12월 11일 저녁 7시부터 손금주 국회의원,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한 시민, 학생 등 일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에는 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 영상을 무대화하고, 가창력과 연기력이 요구되는 마리아역에는 박성경 단원, 폰 트라프 대령역에 문형곤 단원과 10명의 단원 등이 열연하였으며 폰 트라프 대령의 아이들 역은 나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고아트뮤지션스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연주에 맞춰 우리귀에 익숙한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 15곡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음악을 열창하는 등 연기력과 가창력을 두루 갖춘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이미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일천회 이상 공연 되었던 세계적인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은 뮤지컬이다. 나치스 독일에 병합된 조국 오스트리아로부터 자유를 찾아 탈출하는 폰 트라프 일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1939년 오스트리아 찰스버그 알베이를 배경으로 장엄한 알프스 산의 아름다움과 도레미송, 에델바이스 등 대중성과 순수함을 지닌 뮤직 넘버들이 멋들어지게 조화를 이룬 명품 가족뮤지컬이다.

나주시립합창단은 2012년에 창단하여 2016년에 나주시립예술단 합창단으로 확대 개편하여 35명의 최고 수준급 단원들이 김정연 예술감독의 지휘아래 정통 합창은 물론 오페라, 뮤지컬,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기존의 공연장 위주의 연주회를 벗어나 예술현장에서 시민과 밀착할 수 있는 공감형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문화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 시키는 등 진한 감동과 행복을 전하고 있어 나주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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