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박물관에 가서 로봇을 만나보자

12월 28일부터 인공지능 로봇 “큐아이” 시범 서비스 시작

  • 입력 2019.01.09 11:25
  • 수정 2019.01.09 11:26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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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인공지능 전시안내 로봇 큐아이를 선보인다. 올해 3월 국립나주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주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8년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큐레이팅 봇 구축사업 시범서비스 대상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한국문화정보원 주관으로 총 4대의 전시 안내 로봇((주)한컴MDS/아이브릭스 제작)을 제작 완료하였고, 국립나주박물관은 로봇 1대를 배정받아 향후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큐아이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음성인식 자동응대 시스템을 통해 박물관 기본 정보 및 각종 편의시설을 소개한다. 관람객이 질문하면 질문을 이해하고 편의시설의 위치 및 이용방법, 주변 볼거리 및 교통 정보 등 관람정보를 음성 또는 화면으로 안내한다.

상설전시 주요 전시품의 상세정보를 제공한다. 전시안내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전시품 교체 상황을 매일 업데이트함으로써 관람객은 현재 전시하고 있는 주요 전시품의 위치 및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아울러 관련 전시품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큐아이는 다국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구사한다. 다국어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서 외국인 관람객들의 정보 접근성을 향상하고 아울러 IT 문화 강국으로서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역할도 수행할 것이다.

큐아이는 자율주행 추종기술을 기반으로 관람객에게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이는 기존 안내 로봇에서는 볼 수 없었던 기능으로 주요 전시품으로 관람객을 인도하여 깊이 있는 해설을 제공한다.

우리 문화의 정수와 첨단 기술이 만나 결실을 이룬 ‘큐아이’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박물관 관람 편의를 제고하고 지식에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생각된다. 로봇 배치를 시작으로 국립나주박물관은 디지털 혁신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서 박물관 경험의 지평을 넓혀갈 것이다.

국립나주박물관 관계자는“박물관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다. 그 다리 위에서 우리는 미래 사회의 총아인 ‘큐아이’를 통해 과거를 상상하고 현재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큐레이팅 로봇 시범서비스를 통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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