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층의 난청인 증가...

  • 입력 2019.01.21 15:57
  • 수정 2019.01.21 15:5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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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보청기 이충원
▲ 독일보청기 이충원
2-3일전부터 신문과 라디오방송에서 청소년층의 난청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보고 들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기관에 의하면 미국 10대(12~19) 청소년이 이어폰으로 큰음량의 음악감상으로 난청이 19.5%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청소년 10명중 2명이 난청증상을 보인다는 말인데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비단 미국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역시 비슷한 수치가 나오리라 예상이되는데요. 길거리, 버스안, 공공장소, 어느곳에서나 귀에 이어폰을 끼고 있는 학생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어폰을 낀다는 자체가 귀에 큰 문제를 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큰 음량과, 착용시간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최고 110dB이상의 음악소리를 듣고 있는 학생도 있다니 이는 바로 옆으로 큰 트럭이나 지하철 지나가는 소리와 비슷한 음량입니다. 예전 월드컵때 응원도구로 사용해 말이 많았던 부부젤라(전통나팔) 소리의 크기가 128dB정도이니 정말 귀에 무리가 많이 가는것이 당연합니다.

이어폰 착용시간 또한 지속적으로 몇 시간을 착용하는데 이 또한 귀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난청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실제로 제가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착용 시켜준 보청기만해도 10대 정도는 됩니다.

이어폰으로부터 건강한 귀를 유지하려면 음량을 너무 크지 않게, 오히려 본인이 듣기에 약간 작은감이 있을 정도로 듣고 착용시간도 30분 착용 후 10분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 좋겠습니다. 물론 착용을 안하면 더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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