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부지로 혁신도시 부영CC 확정

심사 결과 부영CC가 92.12점, 첨단산단 3지구가 87.88점

  • 입력 2019.01.29 15:32
  • 수정 2019.01.29 15:33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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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부지가 혁신도시내에 위치한 부영CC로 최종 확정됐다.
28일 한전공대 입지선정 공동위원회는 서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전남 나주시 부영CC를 한전공대 입지로 발표했다.

당초 후보지는 광주 북구 첨단산단 3지구,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승촌보 일대 등 광주 3곳과 전남 나주 부영CC, 농업기술원, 산림자원연구소 등 나주 3곳 등 총 6곳이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 25일 6곳을 심사해 광주 북구 첨단산단 3지구와 전남 부영CC 2곳으로 압축했으며, 28일 최종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심사 결과 부영CC가 92.12점, 첨단산단 3지구가 87.88점을 받았다.
입지선정위원회는 부영CC가 주요 항목심사 결과 부지 조건, 경제성, 지자체 지원계획, 개발규제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첨단산단 3지구는 산학연 연계, 정주환경 및 접근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다른 항목에서는 부영CC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한전공대 부지로 나주혁신도시가 최종 결정되자 각계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김영록 도지사와 강인규 시장은 한전공대 부지가 최종 확정되자 향후 행재정적 지원을 비롯해 세계적인 에너지 공대로 자리잡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나주시도 한전공대 나주유치는 에너지수도 화룡점정이라며 3년 연속 투자유치 최우수기관 선정 등 지속적인 기업 유치로 순항중인 에너지밸리 조성사업과 에너지 스마트 국가산단 조성사업 등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 비전 실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고 환영했고, 강인규 시장도 빛가람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에너지분야 내실 있는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과 미래 먹거리인 에너지밸리 성공을 뒷받침할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주시는 이번 한전공대 나주유치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오는 31일 혁신도시 일원에서 환영행사도 준비중에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서운하지만 축하의 입장을 밝혔고, 손금주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청와대와 산업부 교육부, 한전 등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한전공대의 당위성과 나주유치 필요성을 강조해 왔는데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한전공대가 앞으로 정상적으로 개교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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