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도시 입주민과 원주민간의 상호 교류와 소통을 통하여 삶의 터전인 남평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 시키기 위하여 전라남도 2019. 주민자치 센터 활성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4회에 걸쳐 진행되는 ‘엄마야 누나야 남평 살자’ 프로그램의 첫번째 행사인 남평 역사유적 버스 투어 및 안성현음악회는 입주민들에게 남평을 바로 알게 하기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남평 역사유적 버스투어는 정찬용 나주예총 예술정책위원장의 해설과 안내로 130년 전통의 남평 5일시장을 시작으로 600년 역사의 남평향교, 불사이군의 충절어린 월현대 망배단, 남평현의 객사 영평관과 남평현청 람휘당의 옛터였던 남평초등학교의 남평동헌유지비 및 선정비 군, 동사리 석등, 팽나무와 느티나무 연리목, 300년 역사의 동사리 동구몰 당산 등을 둘러보았다.
계속해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 중 하나인 남평역을 돌아보고, 엄마야 누나야, 부용산등의 작곡가 안성현 선생의 드들강 솔밭 노래비, 지암 윤선기 선생의 탁사정, 남평문씨 시조 문다성을 비롯해 5대조까지의 위패를 배향한 장연서원, 시조 탄생설화가 서린 문바위, 시조단, 보물 제1279호 세존괘불탱이 있는 천년고찰 죽림사 등을 둘러보았다.
남평투어 일정을 마친 후 드들강 솔밭 안성현 노래비 앞에서 갖기로 했던 음악회를 우천 관계로 남평읍복지 회관 2층 남평주민자치센터로 옮겨 진행하였다.
이날 안성현 음악회에는 클로스오버 그룹 디오와 객원 베이스 장문석(더빅맨싱어즈)씨 등이 안성현 선생의 곡중 엄마야 누나야, 부용산, 비, 진달래, 봄바람 등을 연주하였고, 남평드들송오카리나 팀이 안성현 선생의 앞날의 꿈을 연주하였다.
이날 남평읍주민자치위원회 ‘엄마야 누나야 남평 살자’ 프로그램 중 남평 역사유적 버스투어 및 안성현음악회에 참가한 강변도시 입주민들은 한결같이 남평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제2의 고향이 될 남평에 대한 기대와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고, 이런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들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