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읽고 쓰는 즐거움’성인문해교육 실시

노년층 학습권 보장 위한 평생학습프로그램 ‘은빛배움터’11월 말까지 운영

  • 입력 2019.06.24 14:33
  • 수정 2019.06.24 14:34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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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이달부터 지역 노년층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평생학습의 일환으로 ‘은빛 배움터’ 성인 문해 교육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공모한 성인 문해 교육지원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마을 노년층을 대상으로 문자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일상에 필요한 기초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세지면 죽동마을 등 7개 마을에서 문자 해득이 필요한 어르신 50여명을 선정, 각 마을별 38회 과정의 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나주시평생학습관은 은빛 배움터 운영을 위해 문해 교사 8명을 모집, 1차 간담회 등을 통해 지도 방안 공유 및 마을과 교사 매칭을 완료했다.

각 마을에 배정된 교사들은 노인 학습자들이 요청한 장소와 일정에 따라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에서 학습자 수준을 고려한 문자해득, 기초산술·수리 영역을 비롯한, 편지쓰기, 금융활동, 핸드폰 활용, 체험학습 등 일상에 필수적인 맞춤형 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해교사로 참여하게 된 김 모 씨는 “어르신의 문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노후 삶을 함께 동행 한다는 마음으로 학습자 개개인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인규 시장은 “사회, 경제, 문화적 격차로 학령기를 놓치신 지역 어르신들의 학습권 보장을 통해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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