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폐수는 오염수를 보내는 과정에서 관로가 역류하면서 발생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폐수는 오리의 털과 내장 등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뜨거운 물로 인근 도로와 농수로를 따라 유출되면서 심한 악취까지 동반해 인근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에게도 심한 악취피해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시는 회사측과 함께 폐수 흡입차량 등을 동원해 오염수를 회수하는 작업에 들어갔으며, 관로가 역류해 폐수가 유출된 점으로 보아, 평소 관로 정비가 부실한 것은 없는지 원인분석에도 착수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폐수 유출 업체에 대해서는 복구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