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전라도 중심 나주의 재발견 학술포럼 개최

  • 입력 2019.08.21 15:53
  • 수정 2019.08.21 15:54
  • 기자명 정찬용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도의병역사공원 나주유치를 기원하는 ‘천년 전라도 중심 나주의 재발견’ 학술포럼이 8월12일 오후 2시부터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나주시의회 의장, 황광민 나주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 되었다.

전라도 의병정신의 산실(産室)인 나주의향 정신의 가치를 재규명하고, 남도의병역사공원 나주유치의 당위성을 지역사회와 대내·외에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학술포럼 제1부는 한정훈 목포대 교수의 고려시대 나주와 나주사람들, 김덕진 광주대교수의 조선 전기 나주의 행정체제와 사람들, 조원래 순천대 명예교수의 임진왜란 7년 전쟁과 나주의병, 배항섭 성균관대 교수의 한말 나주의 사회운동, 박진우 5.18기념재단 연구실장의 일제강점기 나주의 독립운동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고려, 조선조, 구한말,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나주가 전라도 주인으로 살아온 역사적 발자취를 조명, 국난의 시기마다 발휘해 온 구국·의향정신을 재정립하고, 계승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어진 2부 종합토론에서는 김희태 전라도천년사편찬위원을 좌장으로 주제발표 패널들이 고려의 도시 나주역사 조명을 위한 제안, 조선 사림문화의 정수 나주 조명 제안, 史都 나주의 위상 정립을 위한 제안, 굴곡진 한국 근대사의 현장 나주, 역사도시 나주, 교육과 문화의 일상화 등 5개 주제별 제안과 토론, 질의응답을 벌였다.

한편 나주시의 남도의병역사공원 나주유치 노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메시지 파급력이 큰 페이스북, 밴드, 블로그 등 SNS 등에 응원 동영상을 릴레이로 게시, 역사공원 나주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어필하고 있으며, 지난 7일 이·통장 협의회에서 시작된 릴레이 응원 동영상은 나주고등학교, 나주학생 독립운동기념관, 나주시 대학생행정 체험단으로 이어졌으며, 읍·면·동 기관·사회단체를 비롯한 나주시 전 지역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나주시는 올해로 74주년을 맞은 8월 15일 광복절에 앞서 남도의병역사공원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나주시내와 관내 읍·면·동 일원에 8월 10일부터 태극기를 조기 게양하고 있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