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탄강 2570年, 남평향교 추기 석전대제 봉행

  • 입력 2019.09.09 14:10
  • 수정 2019.09.09 14:11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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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탄강 2570년을 맞아 남평향교 추기 석전대제가 9월 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변동진 남평읍장, 신정훈 더불어 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장, 문일수 남평읍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 유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평향교 대성전에서 봉행되었다.

이날 석전대제는 태풍 링링으로 고르지 못한 날씨에도 남평읍주민자치위원회 활성화 프로그램 참가자 3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공자를 비롯한 5성, 송조4현, 동방 18현 등 총 27位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대성전에서 초헌관에 정경채 나주경찰서장, 아헌관에 홍대영 고문, 종헌관에 정동균 장의, 분헌관에 강용구.남형근 장의 등이 맡아 석전대제를 봉행하였다.

봉행절차는 초헌관이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에 이어 초헌관이 신위전에 첫 술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두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인 아헌례, 세번째 술잔을 올리는 종헌례, 초헌관이 음복위에서 음복잔을 마시고 수조하는 의식인 음복수조례, 대축이 변과 두를 거두는 의식인 철변두, 초헌관이 망요위에서 축문과 폐백을 태우는것을 보는 의식인 망료례, 대제의 술과 음식을 나눠먹는 음복례 순으로 봉행되었다.

석전대제란 문묘에서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 생폐와 합악, 헌수가 있는 성대한 제전으로 석전제·석채·상정·정제라고도 하며 매년 음력 2월(춘기)과 8월(추기)의 첫번째 상정일에 전국의 향교에서 동시에 봉행하며 국가중요무형 문화재 제5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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