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숲에서 가을을 노래하다

제4회 은행나무숲 가을의 소리 작은음악회 성황

  • 입력 2019.11.18 15:36
  • 기자명 정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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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면 호젓한 오솔길과 농장안에 노오란 양탄자 깔아놓고, 많은 사진작가, 연인, 가족, 친구들을 유혹하는 남평 풍강마을 아침햇살 수목원에서 11월 9일 나주예총(회장 김관선)이 주관하는 은행나무숲 가을의 소리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같은 시간대에 은행나무 숲을 찾아 노오란 은행잎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커피를 마시며, 가을숲을 거닐며, 수목원 곳곳에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고 앉아 담소를 나누던 500여명의 관광객, 시민들이 이날 출연자들이 들려주는 멋진 음악과 노오란 은행잎의 하모니에 매료되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김홍길 MC의 진행으로 가수 우설아의 옛시인의 노래, 애가타, 장수한의원 김경훈 원장의 섹소폰 독주, 가을편지, 화장을 고치고, 가수 황철호의 남자는 말합니다, 흩날리는 사랑, 나주배꽃섹소폰앙상블의 연주, 초혼, 거짓말, 만약에, 옛생각, 가수 설희의 꽃길, 여기서, 아코사랑 김순옥 대표의 아코디언 연주, La Comparsita, Shostakovich-Waltz No.2, 김관선 나주예총회장과의 섹소폰.아코디언 콜라보레이션, 가을사랑,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Hungarian Dance No.5, 가수 허명주의 My Heart Will go on (영화 타이타닉 OST),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서약, 윤미정 대표의 오카리나 팬플륫 연주, 바람, 잊으리, 애정이 꽃피던 시절 등 가을감성의 노래와 연주곡들을 들려주어 은행나무숲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가을의 하루를 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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