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농협 주부대학,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

  • 입력 2019.12.09 13:57
  • 기자명 정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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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농협(조합장 최공섭) 주부대학 동창 모임인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김기숙) 회원 40여명은 연말을 맞아 11월 29일 이민준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윤정근 나주시의회 부의장,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장, 변동진 남평읍장, 최공섭 남평농협 조합장, 서희열 나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남평농협 미곡처리장에서 배추 600여 포기 분량의 김장을 담궈 남평.다도 관내 독거노인 100여명 에게 20kg 김장 김치 한통과 10kg 백미 한포씩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40여명의 회원들은 사흘동안 배추, 무우, 갓 등을 간하고, 씻어서 하루를 물빼고, 양념들을 다듬고, 손질하고, 준비하여 이날 김치를 버무리게 된 것이다. 특히 이번 김장봉사에는 나주소방서 남평119센터(센터장 김명순) 대원들이 600여 포기의 배추를 씻을 수 있도록 급수 협조를 해주어 연말을 맞는 지역사회에 화합과 나눔의 의미를 더해 주었다.

김기숙 회장은 “600여 포기의 배추와 양념을 씻고 준비하여 김장김치를 담그는 결코 쉽지않은 일에 개인의 일들을 팽개치고 사흘동안을 땀흘려 수고해 주신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회원들의 따뜻한 정성이 담긴 김치를 드시며 기뻐해 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흐믓한 마음에 피로를 잊게된다”고 말했다.

남평농협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들의 모임은 9년전부터 남평, 다도 관내의 폐농약병 수거 등 노력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과 설맞이 떡국 나누기 수익금 등으로 연말 독거노인 김장 나누기 행사, 지석천변 꽃길 가꾸기, 관내 어르신 초청 떡국나눔 행사 등 지역사회에서 어른을 공경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등의 모범을 보여 와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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