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포면 농민회장을 역임한 이원근 대표는 지난 6년 동안 매년 이 같은 기부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 대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마을 어르신들께 손수 농사지은 찹쌀로 따뜻한 밥 한끼 대접해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업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되고 있는 산포면 복지기동대(대장 이기영)는 앞서 지난 주 생활여건이 열악한 취약계층들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복지기동대는 오래 된 컨테이너에서 홀로 열악하게 살아가고 있는 등정리 구등마을 유 모씨를 비롯해 총 4가구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생활불편 개선 봉사를 실시했다,
유 씨는 산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는 지원봉사자 남명자씨를 통해 발굴된 수혜 대상자로 매월 컨테이너를 찾아 청소 봉사를 해왔던 남 씨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복지기동대에 주거 개선을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원들은 대상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녹이 슨 외벽과 컨테이너 내부 낡은 바닥, 벽 등을 수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