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오는 2월 4일부터 예정된 시민과의 대화를 신종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31일 현재 국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11명으로 늘어나고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밖에 없는 시민과의 대화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나주시 관계자는 “4일부터 문화예술회관에서 권역별로 나눠 지역현안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나주시정에 대한 대시민 설명, 지역현안 문제에 대한 제안 등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했으나 부득불 잠정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행추이, 4월 국회의원 선거일정 등을 감안할 때 2020 나주시민과의 대화는 총선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