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선 컷오프 이번주가 고비

공심위, 4개 여론조사기관 통해 7일까지 적합도 조사 개시

  • 입력 2020.02.06 11:15
  • 기자명 박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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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선거 당내경선 구도의 변곡점이 이번주가 될 전망이다.
현재 나주화순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당내경선 후보는 총 6명이 도전장을 내밀고 표밭을 누비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 위원장 원혜영)는 지난 1월 28일부터 공심위 가동을 시작으로 현역 국회의원 하위 20% 탈락과 지역구별 현장실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는 당내 경선후보 자격 및 적합도 조사를 목적으로 4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여론조사를 시작했다.

나주화순의 경우 2일부터 5일까지 여론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여론조사 샘플 목표량이 미달할 경우 7일까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이번 여론조사는 사실상 당내경선 후보와 관련해 일부 후보들에 대해 컷오프를 염두에 두고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주가 민주당의 당내경선 구도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 말 기준으로 여러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토대로 나주화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당내경선후보로는 신정훈, 손금주, 김병원 후보의 3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더불어민주당의 공심위는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 후보를 상대로 2월 10일부터 20일까지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고 24일부터 26일까지 지역별 단수공촌 및 경선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 경선 보류지역 또는 전략공천지역까지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렇게 확정된 최종 경선후보를 놓고 3월 1일부터 8일까지 2개 또는 3개의 여론조사기관을 선정해 권리당원 전수조사 50%와 일반국민여론조사 50%를 통해 당 후보를 최종 확정하고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지역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로드맵에 따라 경선일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역별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지역민들의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중앙당이 여론조사와 면접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최종 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믿는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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