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내경선 김·손·신 3파전 유력

공심위, 이번주 여론조사 내주께 컷오프로 경선후보 확정할 듯

  • 입력 2020.02.06 11:16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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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경선후보 선정을 놓고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나주화순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후보로 김병원, 손금주, 신정훈(가나다순) 후보의 3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 김승철, 이인곤, 백다례 예비후보까지 6명이 당내 경선후보로 도전장을 냈지만 다음주면 컷오프를 통해 최종 3명으로 압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월부터 1월말까지 두달여 가까이 각종 언론사를 통해 보도된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국회의원 적합도 조사에서 상위 3파전 그룹과 하위 3파전 그룹의 지지율 격차가 심해 컷오프를 통한 3파전 압축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공천심사에는 정치신인(10~20%), 여성, 청년, 노인, 장애인 등(0~25%)에 대해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추후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정하며 후보 개별적으로 차등 적용한다.

공천심사에서 통과된 후보를 대상으로 최종 경선에 들어가게 된다. 경선은 권리당원과 일반유권자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방식으로 진행된다. 민주당 권리당원의 경우 모바일 ARS 투표와 유선전화 ARS를 통해 실시되며, 일반 유권자의 경우에는 안심번호에 의한 ARS 투표로 2일간에 걸쳐 실시된다.

이렇게 실시된 투표결과는 각 50%씩 반영하게 되며, 경선 시 가·감산점은 여성의 경우 자신이 얻은 득표수의 25%를 가산하고, 신인정치인은 10~20%를 가산하게 되어있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 상위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신인정치인의 가산점이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나주·화순의 경우 3명의 예상후보 중 김병원 후보가 이에 해당한다.

또한 1월 30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당내 경선(예비후보자 적합도 조사 포함)시 대표경력 허용기준과 관련, 1년 이하의 청와대 근무 경력과 대통령의 이름이 포함된 경력을 사용할 수 없도록 정했다.

한 지역 언론에서는 지역 정치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이나 청와대 직함을 쓸 수 없다면 일부 예비 후보들의 지지율은 한 자리 수로 급전직하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관위의 결정에 따라 경선판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전남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가 넘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포함된 직함을 쓰는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최대 10% 이상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어 민심이 왜곡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경선일은 당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며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정가에서는 정치일정을 고려할 때 2월 말이나 3월 초에 경선을 실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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