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경선 지역신문사 공동인터뷰 전문

  • 입력 2020.02.24 13:17
  • 수정 2020.02.24 13:18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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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 4사(나주신문, 나주토픽, 나주투데이, 전남타임즈)가 지난 2월 15일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위해 총선관련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초청토론회를 취소하고 공동서면 인터뷰로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3명의 민주당 경선후보에게 공통질문지를 전달해 답변서를 받아 24일 12시를 기해 동시에 게재 또는 발표키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터뷰 전문을 보도하니 유권자 여러분들의 판단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답변순서는 로테이션입니다.<편집자 주>

 
 
공통질문1. 나주 원도심공동화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어떻게 진단하고 계시는지, 그리고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후보님의 전략이 있으시다면?

▶김병원 : 나주 도시재생사업은 도심내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원도심공동화를 극복하는 한편 쾌적한 삶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게 골자다. 2017년부터 내년까지 읍성권내 금남동과 성북동 일대 45만㎡를 역사문화의 거점공간을 대상으로 5개의 카테고리에 걸쳐 11개 단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읍성코아센터, 사매기길 특화가로나 나주천 나들잇길 조성 등 하드웨어 구축작업도 중요하지만, 이들과 주변상가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소프트웨어를 마련하는 작업은 더 중요하다. 나주목 관아, 나주읍성, 향교 등 유구한 문화유산을 이야깃거리로 엮어내는 스토리텔링 작업과 함께, 이를 주도할 청년스타트업 사업, 창업공간 제공 등은 바람직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예산절감 차원에서 외부용역이나 공사를 최대한 지양하고, 주민들로 조합을 결성해 다양한 도시재생 패러다임을 도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손금주 :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민간참여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도시재생사업에서 공적 재원의 민간투자 견인 효과는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공공 재원 중심으로 사업을 하다 보니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도로, 공원, 주차장 같은 기반시설을 확충하기에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주민들의 참여가 저조한데다 공공성을 앞세우고 수익성을 추구하면 안 된다는 도시재생에 대한 선입견으로 민간 투자가 미미해 원래의 효과를 거두고 있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도시재생은 공공재원이 민간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이 중요하다.
서울의 경우 민간 재원을 활용해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생활 SOC가 진행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는데 서울의 도시재생 사업을 우리 지역의 특성에 맞게 접목시켜 실질적인 변화를 추구 해 나가겠다.
정부에서도 쇠퇴지역 내 주거·상업·산업 등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신속히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시계획 규제 완화 ▲도시계획 심의절차 간소화 ▲국공유지 임대료 등 완화 ▲재정 및 기금지원 확대 ▲세제 혜택 등 각종 지원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규제프리존을 적용해 지역거점으로 육성하고, 도시재생 효과를 주변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인데 이를 위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지로 우리 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
도시재생은 진행 과정에서 돌발변수가 워낙 많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고,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지 않는 착한재생으로 근본적인 원도심 활성화를 이뤄 내겠다.

▶신정훈 : 2000년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나주읍성권, 영산포권, 남평읍권 등 원도심 3개 지역은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비전을 갖고 있는 우리 나주시의 중요한 자산이다. 하지만 빛가람 혁신도시 조성이후 경제활동을 하는 젊은층이 혁신도시로 대거 유출되면서 상권이 급격히 위축되는 등 도심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가는 공동화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민선 6기이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매년 10조 원씩 5년간 총 50조 원을 투자해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개선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시의 경우 지난 2015년에 읍성권 도시재생사업'에 이어 2018년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옛 나주역 중심의 읍성권과 옛 영산포극장 중심의 영산동 일원이 선정되어 나주읍성권 2개 지역 644,016㎡와 영산포권 2개 지역 153,193㎡에 총 1천147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적잖은 사업비와 행정력이 투입됐지만 지금까지의 도시재생사업은 공동화의 속도와 규모 심각성을 완화시키는데 전혀 기여하지 못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원도심의 공동화 극복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도시재생사업 외에도 대규모 국 비지원사업과 나주시 자체사업 민자유치사업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
저는 19대 국회에서 나주시와 상주시의 원도심을 조선시대의 목으로 재생시키는 1천억 원대의 영호남 지명유래 고도 전통문화 자원화사업이라는 이름의 국비지원사업을 추진했으나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실패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그와 같은 국비 지원사업을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했고 반드시 성사시켰다면 원도심이 지금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원도심 공동화 방지와 활성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노력하겠다.
첫째,21대 국회에서 나주 원도심을 호남 제일의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에 적합한 전국 유일 조선의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조선의 도시 랜드마크라 할 나주목 관아터 주변과 나주읍성 사대문 주변 성곽 복원을 문화재청과 협의해 조기에 완벽히 마무리하겠다.
둘째, 중장기적으로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조선의 도시 프로젝트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

문화관광체육부가 주관하는 1,000억원 규모의 '지역관광거점 도시사업'도 유치해 지역주민들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와 조선의 도시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
셋째, 문화재 보전구역 밖은 각종 규제를 완화해서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와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앞장서겠다.

넷째, 영산포권은 천혜의 자연경관인 영산강 일대를 '한국의 베네치아'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혁신산단과 국가에너지산단의 남부권 배후도시를 영산강변에 조성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수변도시로 가꿔가겠다. 영산강을 중심으로 갈대숲길, 인공폭포, 트래킹코스 등을 조성해 수변친화형 도시로 만들겠다.
홍어의 거리, 근대문화거리, 한우부산물 특화거리를 육성해 테마가 있는 영산포 상권 활성화에 나서겠다.
다섯째, 남평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지역이자, 광주와 혁신도시와 연접해 발전 잠재력이 뛰어난 지역이다.

남평강변도시와 남평원도심과의 상생을 위한 도로 접근성을 강화하고 커뮤니티시설을 건립하겠다, 지석천과 월현대산, 남평역을 주요 거점지역으로 삼아 살고 싶은 곳,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으로 중앙정부의 도시재생 지원사업을 유치하겠다.

공통질문2. 현재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SRF 상황에 대해 후보님의 견해는 무엇인지, 그리고 생각하시는 해결방안은?

▶신정훈 : 저는 이미 지난 1월 14일 저의 첫 번째 공약으로 나주열병합발전소의 SRF발전설비의 가동이 중단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바 있다.
힘을 보태겠다는 소극적인 표현을 쓴 것은 범대위를 중심으로 한 혁신도시와 인근 지역 시민 여러분께서 2년이 넘는 투쟁을 통해 거버넌스 위원회에서 기본합의를 이끌어 내셨고 관련 기관과 함께 후속대책을 추진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거버넌스 위원회 기본합의의 성패가 손실보전 협상에 달려있기 때문에 저의 역할은 손실보전에 대한 협상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정부가 최종적으로 그 결과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곧 거버넌스 위원회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제시하는 손실보전액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손실보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는 저는 다음과 같이 노력하겠다.
첫째,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상임위를 산자위로 선택하겠다. 그동안 거버넌스 논의과정에서 산자부와 물밑에서 협의해 왔지만 충분한 조정능력을 발휘하려면 산자위에 들어가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둘째, 산업자원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그리고 전남도, 나주시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수용 가능한 손실보전방안이 마련되도록 하겠다. 셋째, 합의된 손실보전방안을 정부와 청와대가 수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거버넌스 위원회의 기본합의서 채택은 대한민국 행정사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획기적인 일이지만 그것이 최종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청와대가 손실보전방안을 비롯한 해결방법을 수용해야 합니다. 특히 부처 위의 부처라고 불리는 국무조정실(기재부)가 동의해야 한다. 저는 이미 지난 1월 중순 공약을 발표한 이후 국무조정실(기재부)과 이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넷째, 거버넌스 위원회의 손실보전방안이 전남도의회와 나주시의회의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나주시의회는 SRF공약 발표 이후 민주당 소속 시의원 여러분과 협의를 마쳤고 조만간 나주시의회에서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손실보전방안 승인을 약속하는 결의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
전남도의회는 총선 직후부터 김영록 지사님과 나주 출신 도의원 두 분과 함께 충분한 설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필요하다면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경선에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2년이 넘게 외로운 싸움을 하시도록 한 원인을 제공했고 한 번도 거들지 않았던 제가 이제 와서 해결하겠다고 나서니 믿지 못하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다.
솔직히 저는 과거에 여러분들의 요구에 충분히 공감하지 못했다. 환경부나 중앙정부가 주도했던 사업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지 못했고, 저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광주지역 쓰레기에 대한 책임 추궁도 수용하기 어려웠다.

더구나 청와대와 산업자원부를 비롯한 정부가 합법적 절차에 매몰되어 가동 외의 다른 해법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폐쇄를 전제로 한 해법을 적극적으로 고민하지도 못했다.
저의 경험과 기준, 정보에만 의존해 여러분의 간절한 외침을 외면해온 것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저에게 있어 매우 부끄러움이었음을 밝히면서 SRF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김병원 : SRF열병합발전소 문제는 나주가 안고 있는 최대의 딜레마이자 뜨거운 감자다. 문제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민관협력 거버넌스가 본격 가동되면서 지난해 말 기본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걸음마를 뗐지만, 발전소 건설에 따른 손실비용, 향후 발전소 운용방식 채택, 빛가람 혁신도시 뿐 아니라 인근 읍면동의 정주여건 향상 등 해결해야 할 걸림돌들이 산적해있는 상태다.

발전소 운용방식의 경우 시험가동을 지켜본 뒤 오염물질 배출 등 환경영향평가와 주민수용성 조사를 거쳐 기존 SRF 사용방식과 100% LNG 사용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선다. 그러나 SRF 방식 대신 LNG가 선택되면 난방비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손실비용의 부담주체는 기본합의서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를 포함해 전남도, 나주시, 한국지역난방공사로 확정된 바 있다. 그러나 문제의 핵심인 손실보전액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추산한 규모가 아니라, 체계적이고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쳐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거버넌스 참여기관들과 긴밀하게 합의하는 등 최선의 방안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손금주 : 20대 국회를 시작하면서부터 SRF 발전소 문제에 대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7년 시험가동이 시작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지역난방공사·산업부에 가동중단을 강하게 요청, 12월에 시험가동을 중단시킨 바 있다.

또한 2017년 SRF를 신재생에너지에서 제외시키는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SRF가 신재생에너지에서 제외 돼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2018년 10월, 지역난방공사에서 SRF 발전소에 대한 정기검사를 계획했을 때 법제처, 환경부, 산업부, 외부 로펌 등에 유권해석 및 정기검사 계획 중지 요청을 통해 정기검사 계획을 백지화 시킨 바도 있다.
이후 SRF 발전소 가동 문제를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해결하기로 하면서 거버넌스 논의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발전소 시험가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환경영향평가 결과와 주민수용성조사를 통해 결론이 나겠지만 저의 기본적인 입장은 문재인 정부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에도 반하는 나주 SRF 발전소 문제를 억지로 해결하려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정부 정책에 맞게 SRF 발전소 가동을 전면 백지화 하고, 합리적인 수준에서 손실비용 처리방안을 해결할 것이다. 손실비용의 처리는 SRF발전소 폐기 이후의 문제다.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반드시 해내겠다.

공통질문3. 빛가람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하여 공공기관 2차 이전과 함께 정주여건 조성, 혁신도시 발전기금의 효율적인 운용, 복합혁신센터 운영 등 당면한 문제에 대한 후보님의 견해는?

▶손금주 :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광주·전남 혁신도시 시즌2를 통한 추가적인 공공기관·기업 유치,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상생 및 정주여건 개선, 에너지 신산업 일자리와 SOC 확충, 광역 교통망 완성(경전선 전철화, 광주도시철도 2호선 등) 등을 동시에 진행해야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혁신도시 문제의 핵심은 정주여건에 있다.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여건, 복지여건, 생활여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다면 가족들은 서울 등에 거주하고 주말이면 모두 떠나는 문제가 계속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여건인데 유치원-고등학교까지 모두 인프라가 부족한 현실이다. 교육 인프라 부족은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이주하지 못하는 결정적 이유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교육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 또한 빛가람복합혁신센터 조기 조성 및 주민참여 시설 운영 활성화,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빛가람 호수공원 내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 설치 지원, 빛가람 육아돌봄&나눔종합센터 설치 지원, 빛가람동 지역아동센터 확대 설치 지원, 빛가람 여성 일자리 센터 설치 운영, 구도심과의 상생발전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통해 혁신도시 활성화를 진행해 가겠다.

빛가람혁신도시 공동발전기금 조성은 원칙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다만 도시의 정주여건을 제대로 갖추는데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앞으로 진행될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이 함께 진행되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동발전기금 조성은 혁신도시의 기초가 자리 잡았을 때 진행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월경 공동용역이 진행 될 예정인데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광주시와 광주~혁신도시 간 간선버스 정차 문제, 나주 SRF 발전소로의 광주 고형폐기물 유입 문제 등 혁신도시 다른 현안들에 대해서도 먼저 적극적으로 협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정훈 : 혁신도시는 저와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인 지방정책이자 성과지만 혁신도시 안에서는 정주여건에 대한 만족도가 낮고 원도심과 면지역에서는 박탈감이 높아 어느 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혁신도시는 우선적으로는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 에너지신산업과 콘텐츠 산업 등을 육성하는 한편 원도심을 비롯한 인근 지역과의 상생발전 시스템을 만들어 나주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저는 가장 먼저 SRF 문제와 악취 문제부터 해결하겠다. SRF문제 해결 방법에 대해서는 별도로 말씀드렸기 때문에 생략하겠다.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도시 특별법’부터 개정해 정부가 나서도록 하겠다. 정부가 악취저감설비 설치와 폐업보상 등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 빠른 시일내에 해결하도록 하겠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교육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이 4차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공기업들의 실용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에디슨 교육센터(최첨단 아동·청소년창의융복합센터)를 설립하겠다. 이미 지난 1월부터 국무조정실과 예산과 설립 시기에 대한 의견을 나눠온 저의 교육분야 대표공약이다.
광주와의 고교공동지원제 추진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자녀교육을 이유로 혁신도시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핵심시설인 복합혁신센터 건립은 제가 중앙당에 건의해 사업비를 두 배로 증액한 사업이다. 복합혁신센터의 건립과 공간구성, 운영에 이르기까지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우선적으로 반영토록 준비하겠다.
대중교통 체계를 보완하겠다. 광주와 나주역을 연계하는 전철역을 개통하고 전기자전거를 비롯한 이모빌리티를 대중교통 보조수단으로 활용하는 한편 공영주차장을 확대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겠다.
대학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응급의료센터·여성병원·공공산후조리원 설립으로 보건의료환경을 확대하겠다.
더불어 지역산업 육성으로 인구5만의 에디슨시티를 완성하겠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정책공약특별위원장으로서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전남도의 대응팀, 자문단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에너지 공기업 혁신도시 유치는 물론 에너지 관련 대기업 유치를 통해 에너지신산업의 허브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 에너지밸리 강소특구 지정을 통해 빛가람혁신도시가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이 되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하겠다.
지난 대선 당시 한전공대 제안자로서 난관에 봉착한 법인설립 문제를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풀어내겠다.

국가차원의 에너지 분야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한전공대 설립을 국정과제로 차질없이 추진하고, 1조3천억 규모의 차세대방사광 가속기사업도 반드시 나주로 유치하겠다.
공동 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은 혁신도시특별법에 명시된 기금으로 앞으로 혁신도시의 발전을 책임질 혁신도시 발전재단 설립과 운영 그리고 광주시와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도 나주시가 조속히 조성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2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비해 혁신도시 도시계획에 대한 재정비를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한전공대 설립과 혁신도시 전철역 조성 등으로 혁신도시의 확장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변화에 대비한 도시계획을 검토하면서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의 유치도 대비하는 것이 마땅하다.

▶김병원 :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의 경우 현재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다. 116개 2차 이전 대상 가운데 빛가람 혁신도시는 에너지공기업을 비롯한 1차 이전과 같은 규모의 기관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2차 이전 연구용역을 하루빨리 종료하고 실질적인 이전작업이 진행돼야 한다.

그러나‘혁신도시 시즌 2’는 공공기관의 이전에만 그칠 게 아니라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뒷받침돼야 이전취지를 충족할 수 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정주여건 향상을 위해 나주~광주 간 순환형 광역교통망을 비롯해 한전공대 개교, 에너지밸리 구축 할성화, 축산악취 제거, 대형병원 설립 등
적극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
그간 갈등을 빚어온 혁신도시발전기금과 복합혁신센터 등에 관한 문제는 광주시와 전남도, 나주시가 지난해 합의한 내용을 토대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도출해낼 방침이다.

공통질문4. 현재 농도 전남이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지역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주의 농업을 효과적이고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김병원 : 농협중앙회와 35개 자회사를 운영했다. 재계 9위의 반열에 자리매김하게 한 혁신경영을 이제 지역농업에서 살리고자 한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과학영농센터 건립, 건강과 힐링 식품산업 육성과 관련한 바이오 농식품산업화센터 설립, 종자개발 선도 등을 통해 나주를 대한민국 농업수도로 만들어나가겠다. 특히 인공지능과 첨단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한 스마트농법을 도입하는 한편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청년이 돌아오는 행복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농 지역농업을 강화하는 한편 로컬푸드 농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국비지원 등 농업 활성화를 위한 촘촘한 그물망을 짜나갈 방침이다.

▶손금주 : 지난 14일, 친환경 융복합 농촌모델 구축을 중심으로 한 농가소득 보장·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6차 산업 지원센터 설립 △농축임산물 최저가격제 도입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사전 시장격리 제도화 △미래 농식품 스마트팜 구축 지원 △바이오팜 추진 △귀농귀촌·생산·휴양·체험 친환경 융복합 농촌모델 구축 △생산-유통 시스템 구축 △푸드플랜(로컬푸드 공공급식) 확대 △임산물 재해보험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우리 나주의 농업을 효과적이고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 드렸다.
나주 하면 '배', '쌀'등이 떠오를 만큼 농업에 있어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지역이지만 정부의 정책부재로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농업, 가공, 서비스가 융복합 된 6차 산업에 대한 준비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스마트팜 구축을 통해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대비하면서 6차 산업 지원센터 설립으로 생산부터 가공, 서비스까지 함께 이루어져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공급하고 수출할 수 있는 새로운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고자 한다. 의외로 농업 분야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곳은 네덜란드다.

식가공품 수출액이 매년 1,100억 달러(약 129조 원)를 상회하는 최고 경쟁력의 농업 국가인데, 영농 기술도 가장 앞서 있다. 토마토를 일반적으로 m²당 3kg을 얻을 수 있다면 네덜란드 온실에서는 무려 80kg을 생산합니다. 일조량, 온도, 습도 및 영양분을 조절해 수확하는 정밀농업, 스마트팜의 결과다.
우리 역시 AI를 이용하는 스마트 농업으로 노동력은 줄이고, 더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갈 것이다.

▶신정훈 : 지난 12월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책 제목을 '지방에도 희망이 있는 나라'라고 정한 것은 그간 활동하던 지방 분권의 가치를 살리기 위함이었다. 지방 소멸이라는 단어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이 새로운 미래 동력이 돼야 한다.

제가 시장에 당선된 후 나주시 인구에 대한 상황을 봤습니다. 암담했다. 제가 어렸을 때 1000여 명에 달했던 읍·면·동 중학교들 가운데 지금 폐교 위기에 몰리지 않은 학교는 거의 없었다. 30년 안에 전국 군 지역 37%와 읍·면·동 40%가 소멸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 해법으로 나주 혁신도시 유치는 정말 사활을 건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행정도시가 미래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한전공대를 기획했던 것이다. 우리지역 공기관 등과 함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나주가 거점이 되면 주변 시·군들도 활기를 띨 수 있는 것이다.
나주 농업도 마찬가지다.
농업은 우리의 산업화 과정에서 가장 희생된 분야입니다. 특히 식량 주권의 뿌리인 쌀값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기 전인 2016년 말 12만8000원이던 것이 2017년 18만5000원으로 상승했다. 급속한 가격 상승에도 국민들이 동요하지 않은 것은 농업의 가치를 알기 때문이다.

또 농업은 향후 우리나라 미래산업이 될 요소가 충분하다. 그런데도 우리 국회에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정치인이 극소수라는 것이 실로 안타까운 일이다. 부당한 물세수탈에 쌀 농민들이 힘들어할 때는 물세폐지 투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전국 최초의 쌀 경영안정직불제, 전국 최초의 친환경 학교급식을 현장의 농민들과 함께 만들었다. 문재인대통령의 농업공약을 설계한 책임자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농어업 비서관으로서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 중심의 농정개혁을 추진하겠다.
한중 FTA 대책으로 추진한 도농상생협력 기금1조원 조성 등 기본적인 대책을 철저히 이행토록 추진하겠다.

쌀 생산조정제처럼 생산단계에서부터 수급조절 기능을 갖춘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확대 개편하겠다.
현실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농어업재해대책법'을 손질하고, 농업재해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하겠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산재보험 수준으로 확대해 농어업인들의 근심 걱정을 덜어드리겠다. 나주 화순에는 학교급식 시즌2로 브레인푸드(Brain Food) 시범도시를 도입하겠다.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을 도입한 경험을 살려 대한민국 친환경급식 1번지 나주와 대한민국 로컬 푸드 1번지 화순에 브레인푸드 시범도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테마가 있는 식자재 전문단체 등을 육성, 전국의 학교급식 시장을 화순, 나주의 브래인푸드 농산물이 선도하도록 하겠다.
우리 아이들에는 건강을, 농업인들에게 소득을 높여주는 브레인푸드 시범도시로 먹거리를 통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

공통질문5.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상공업과 자영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안은 무엇이라 보시는지요?

▶신정훈 : 혁신도시 조성 이후 나주시는 인구와 지방세 수입이 지역총생산액 등이 급격히 증가함으로써 지역경제의 규모도 엄청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전을 비롯한 공기업과 공공기관 그리고 관련 기업이 이전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상공인들과 농민들은 성장에 따른 활력을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2단계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기업 유치와 같은 성장전략도 중요하지만 성장의 결실이 여러 지역내 경제 주체들에게도 돌아가는 선순환 경제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19년에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이 93조 4,231억 원을 운영했는데 공공기관이 나주시와 인근지역에서 구매한 총액이 전체예산의 0.69%에 불과한 6,422억원에 불과했다.
이중 한전이 혁신산단 입주기업에 대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구매를 실시하고 있는 예산이 88%에 달해 실제로 지역에서 사용된 예산은 지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2019년 5월에 전력거래소의 옥외 간판 제작 및 설치사업 입찰에 전국각지에서 247개 업체가 참여해 결국 세종시 소재 업체가 낙찰받았다. 저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16개 공공기관과 관련 기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다음과 같이 만들어가겠다.

첫째, 16개 공공기관들이 연 예산의 적어도 3%(약3조)에 달하는 예산을 우리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제가 지난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혁신도시 공약으로 제안했던 내용 중 하나가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지역에서 구입 가능한 물건과 각종 사업은 우선적으로 지역업체들에게 공급받도록 하자는 것이었다. 이 내용이 2017년 10월에 ‘혁신도시특별법’ 제292ㅗ의5(이전공공기관의 우선 구매)조항으로 반영되었고 이 실적이 공공기관 평가에도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이 이 제도를 활용하지 않고 있다. 저는 국회의원으로서 공공기관들이 우리지역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물건과 각종 사업은 우리지역 업체를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둘째, 우선적으로 공공기관 구내식당 식재료부터 나주농산물로 바꾸겠다. 이를 통해 우리 농민들의 판로 걱정을 덜어드리고 친환경 학교급식의 선진지였던 나주시가 친환경 공공급식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 나주사랑상품권을 카드와 모바일 형태로도 발급할 수 있도록 해 공공기관 임직원들도 일정 비율 이상 업무추진비와 수당 포상 등으로 사용하도록 하겠다.
넷째, 중장기적으로 공공기관의 경비와 청소, 조경, 구내식당 운영 등의 용역사업도 나주지역의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 주민기업 등이 맡을 수 있도록 하겠다.
다섯째,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이 월 2회이상 휴업해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직접적으로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여섯째, 가장 중요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인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를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병원 : 무엇보다 지역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프로그램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지역민들이 내 고장에서 생산되는 공산품과 농산물을 무한한 애정을 갖는 마음가짐이 전제조건이다.
빛가람 혁신도시 16개 공공기관 및 입주기업들이 지역업체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공산품과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거나 입찰시 우선권을 주는‘지역물품 우선구매제도’활성화 방안을 연착륙 시키겠다.
농식품 관련분야에 종사하는 중소상공인, 영산강 수변과 나주목 등 고대 역사문화자원 등과 연계한 자영업자, 광주 대도시권 배후의 전원주거 및 휴양레저산업 등을 대별해 맞춤형 성장 패러다임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아울러 빛가람 혁신도시 입주기업들과 지역문화단체 간 협약을 통해‘나주 메세나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문화예술 진작과 함께 문화인력 양성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이밖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융자확대, 나주사랑상품 사용독려를 위한 카드상품권 발행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

▶손금주 : 소상공인의 숙원이던 「소상공인기본법」을 지난달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습니다.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영 안정, 고용 안정을 목표로 정부는 3년마다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을 세워야 하고, 소상공인이 경영난에 빠지면 정부가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길도 뚫렸다.

그러나 이제 시작입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이달 초 소상공인 10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코로나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97.9%가 신종코로나 사태 이후 사업장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을 정도로 최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극에 달해 있다.
대기업이나 대형 유통매장은 자금이나 인력 등 여러 면에서 기초 체력이 있어 최근 코로나-19 등의 일시 피해 정도는 감내할 수 있다.

그러나 하루 매출에 따라 생계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
이들이 무너지면 경제 기반이 급속히 붕괴될 수 있기 때문에 경영 안정자금 예산 조기 집행 등을 통해 일단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기초체력을 기르기 위해 소상공인 보증규모를 추가 확대하고, 지역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발행규모를 늘려 매출 확대를 꾀하겠다.

우리 지역경제의 근간인 이 분들을 살리는 기초는 생업안전망 확충이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지난 20대 국회에서 유치 해 온 소상공인지원센터 나주센터 및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활용해 1:1 현장 컨설팅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 확산시켜 나가겠다.
착한임대료 지원 사업과 관광객 유치 등을 함께 진행해 공실이 많은 상가들을 활기차게 만들어 나가겠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앞으로 유치 해 올 도시재생 사업들을 잘 연계해 자영업이 밀집한 상권을 혁신의 거점으로 삼아 청년문화예술거리, 특성화 시장, 주차장 환경개선사업 등을 집중 육성하는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해 우리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을 갖추어 나가겠다.

공통질문6. 원도심과 혁신도시는 서로 다른 생활환경과 도시구조를 갖고 있지만 서로 상생할 수밖에 없는 숙명을 안고 있습니다.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손금주 : 빛가람 혁신도시가 전국 최고의 혁신도시로 나아가고 있지만, 그 성장이면에 미흡한 정주여건, 원도심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과 문화적 갈등 등의 문제가 나타나며 상생을 위한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원도심과 혁신도시는 하나의 나주입니다. 상생해야만 합니다. 상생의 핵심은 연결성입니다. 생활권을 공유하고 무엇보다 단절된 두 지역을 연결하는 망이 가장 중요하다.

원도심이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적으로 뛰어난 관광자원과 혁신도시 및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접목시키고 연결시킬 수 있는 교통망, 프로그램 개발, 도시재생 사업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KTX 나주역~혁신도시, KTX 나주역~원도심을 잇는 순환버스와 복합환승센터 건설, 원도심~혁신도시 간 버스 증차, 문화역사관광지역을 잇는 관광순환셔틀버스와 더불어 나주성 성곽 등 노후 문화재 복원, 영산포 권역 문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원도심이 가지고 있는 매력과 혁신도시의 현대화를 조화 시키겠다.

실례로 20대 국회에서 유치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읍성권 도시재생사업은 원도심 활성화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이주민들을 위한 문화향유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상생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의 식당에서 나주지역에서 재배된 싱싱한 식자재를 납품받아 운영하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상당부분 성과를 거두었다.
도시재생사업 모델의 다양화와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추진을 위한 모델개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신정훈 : 원도심의 쇠락은 우리나라 중소도시가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도시문제중 하나이지만 이것이 혁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현저하게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가속화 될 경우 혁신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

구도심 쇠락은 자칫 지역내 갈등 또는 분열의 정치 문제로 발전할 수도 있고 만성적이고 비효율적인 공공투자수요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혁신도시 육성과 원도심 쇠락의 방지는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함께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과제로 원도심과 혁신도시 간 보완적 기능을 통해 역할을 분담시켜 상생발전의 기본을 만들어야 한다.

혁신도시는 균형성장을 견인하는 공기업을 중심으로 신성장 기반을 조성해 기업유치와 인구유입을 통한 자족도시로 정주여건을 구축해야 하는 곳이다.
반면, 원도심은 정주환경 개선과 상업지역 기능재편, 상권 활성화, 도심관광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도심기능을 활성화 해야 한다.

특히, 핵심생산가능인구 및 유소년인구의 유출을 완화하기 위하여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 육아종합지원센터 확충 등 안정적인 보육여건 조성을 추진하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등 전문인력을 활용한 초ㆍ중ㆍ고 특성화 교육프로그램 도입 등 교육여건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아울러 혁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후한 원도심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및 생활 SOC 확충 등을 추진하고, 상업 및 산업기능 활성화를 위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혁신도시-원도심-광주광역시 간 통근권 및 생활권 생활권 확대에 대응하여 대중교통 노선 확충 및 환승체계 구축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혁신도시-원도심-주변지자체 간 ‘스마트 인프라 공통 플랫폼’을 구축하여 대중교통 운행체계 효율화, 생활인프라 정보 공유 및 공동이용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도 검토가 필요하다.
혁신도시-원도심-주변지자체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및 활용을 추진해야 한다.

지방세수입 증가분 중 일부를 혁신도시 상생발전기금으로 조성하여 원도심 도시재생, 보육 및 교육여건 개선, 대중교통 연계체계 구축 등 상생발전사업에 활용하는게 바람직합니다. 일정 부분을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방안도 건의하겠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혁신도시특별법 제29조의5(이전공공기관의 우선 구매) 조항에 입각해 지역업체에 우선권을 주도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4년 안에 16개 공공기관이 연간 예산의 약5%에 해당하는 약 3조를 우선 구매를 통해 나주 화순을 비롯한 지역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
공공기관의 구내식당 식재료를 나주화순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로 공급하는 로컬푸드시스템을 완성하겠다. 지역상품권을 전자화해 공공기관이 일정비율 이상 업무추진비와 수당 포상 등으로 유도하는 것도 적극 추진하겠다. 나주시의 균형발전이라는 큰 목표 아래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양대 핵심축이 조화롭게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역량을 모으는데 앞장서겠다.

▶김병원 : 근본적으로 원도심과 혁신도시가 발전비전이나 방향, 정책 등을 공유하는 적극적인 협력하는 사회적 환경조성이 중요하다. 경제분야를 비롯해 교육․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장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혁신도시의 최첨단 기술과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원을 결합시키는 등 양쪽 모두가 만족하는 결과물을 도출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혁신도시의 에너지밸리 구축과 함께 기대되는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에 원도심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이나 스마트농업의 근간이 되는 첨단기술 이전이야말로 서로의 간극을 줄이고 상생하는 좋은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 또 혁신도시 입주기관들이 구내식당에 지역농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한다든가, 공연문화 객석나눔 및 합창단 교류운동 등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 등도 기대해볼 만하다.

공통질문7. 이번 선거에서 부각시키고 싶은 후보님만의 강점과 차별화된 정책이 있다면?

▶김병원 : 지난해 출사표를 던지면서‘대한민국 대표 경영인에서 대표 국회의원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4년 동안 농협중앙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빅 4에서 선정되고, 협동조합 노벨상으로 불리는 로치데일 공정개척자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이 인정하고 세계가 검증한 경제경영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이제 이런 경험과 경륜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5대 핵심공약 가운데 ‘나주화순의 경제지도 확 바꿔놓겠다’, ‘나주화순을 대한민국 농업수도로 만들겠다’는 약속 안에 모두 녹아 있다. 미래 먹거리를 지향하는 에너지정책이나 지역 꿈나무를 양성하는 에듀시티 구축, 생물의약산업 활성화 방안들은 지역경제를 먼저 걱정하는 촘촘한 디딤돌이라 할 수 있다.

▶손금주 : 국회의원은 지역민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충실히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사람에게 지역을 대변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책임을 맡기는 것이다. 저의 가장 큰 강점은 "깨끗"하고, "젊은" 정치다.
누구나 "처음처럼", "열심히"를 말하지만 초심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 지난 4년 간 언제나 초심을 지키며 깨끗하게 정치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것에 대해 지역민들께서 신뢰를 보여주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4년간 균형 잡히고 공정하며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해왔다는 과분한 평가를 받는 것 역시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 덕분인 것 같다. 지역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언제나 초심을 지키며 열심히 뛰었다.
나주 한전공대 유치, 화순 백신 글로벌 사업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와 의료의 핵심지역으로 키우는데 일조했다. 앞으로 4년 역시 변화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차별화된 정책은 "미래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합니다.
SRF발전소 전면 백지화 추진, 거미줄 교통망 구성을 통한 상생, 도시재생·관광문화사업을 통한 도시균형발전, 청년문화예술거리 조성·청년수당 국가정책 전환·보육시설 지원확대 등을 통한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KTX 나주역 역세권 개발 등을 통해 '미래 나주'를 구상하고 있다.
또한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수의과대학·간호대학 화순 유치, 생명공학 산-학-연 클러스터, 치료 체험마을 조성, 폐광지역 설립위원회 설립 등을 통해 화순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준비 역시 진행하고 있다.

▶신정훈 : 20대에는 민주주의를, 30대에는 농업인의 생존권을 위해 싸워왔습니다. 40대에는 지방분권을 위해 온갖 시련 속에서도 가장 치열하게 싸워 온 실천가로, 50대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과 문재인 정부 초대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으로 치열하게 시대정신을 실천해온 정치인이다.
지난 30년 동안 오로지 지역주민과 함께 울고 웃었던 현장의 정치인이며 개혁적 중앙세력과 소통이 가능한 정치인이다.

민주화 운동, 지방행정 경험, 풍부한 국정경험과 중앙인맥으로 나주와 화순발전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내겠다.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혁명의 정신을 받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나주 화순의 발전을 위해 이 한 몸 던지고자 합니다.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나주혁신도시를 시작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캠프에서 화순의 생물의약산업벨트, 나주의 한전공대 공약을 만들었다.
전남공약과 농어업 공약의 책임자로서 화순과 나주의 미래를 설계해왔다. 이같은 경험과 성과를 토대로 나주는 한전공대를 기반으로 한전과 에너지 신산업, 민간기업 등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에너지 밸리를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훌륭하게 만들어가겠다. 화순은 지난번 대통령님께서 언급하신 데로 전남의 ‘전남 블루 경제 선포식’에서 밝히신 데로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만들겠다.

화순의 백신 특구를 기반으로 해서 화순의 생물 의학 산업의 메카로써 발전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
혁신도시 시즌 2, 한전공대 차질 없는 추진, SRF 문제 해결, 원도심 도시재생 등 산적한 지역 문제들을 지역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지혜롭게 풀어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공통질문8. 마지막으로 지역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신정훈 : 이번 총선을 통해 출범할 21대 국회는 문재인정부의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국회여야 한다.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문재인의 가치와 철학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합니다. 화순과 나주발전의 기회로 미래를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나주와 화순, 농촌,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데 앞장서겠다. 지난 30년, 고향과 농촌, 민주주의을 지켜온 등굽은 소나무다. 봄에 씨뿌리고 풍파를 헤쳐 온 사람이 가을걷이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변화하지 않는 지역, 변화하지 않는 나라는 결코 미래가 없다. 시대정신을 실천하고 새로운 정치를 여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가치 그리고 정책을 실현하는데 최선봉에 서겠다.
시대적 사명과 소임에 당당히 임하겠습니다.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고, 강을 만나면 다리를 놓겠다는 각오로 앞장서서 뛰겠다.

문재인정부의 성패, 우리농업의 미래, 나주화순의 발전, 어느 것 한 포기할 수 없다.
촛불을 들었던 심정으로 선택해 주십시오! 문재인을 선택했던 간절함으로 결심해 주십시오! 무차별적인 가짜뉴스, 음식물 제공은 민주당도 문재인도 아닙니다. 민주당답게! 문재인답게! 오직 국민만 보면서, 나라를 위한 열정으로 승부하겠다. 문재인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길에 여러분이 함께해 주십시오.
신정훈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김병원 : 출사표를 던지고 난 뒤 나주화순 지역민들로부터‘새롭고 강한 지역을 만들라’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켜라’는 말씀들을 숱하게 들었다. 크고 강한 경험과 경륜으로 무장한 큰 정치를 통해 지역의 혁신과 발전을 약속하라는 격려라고 본다.

지역발전에 관심이 없거나, 정치싸움에만 몰두하는 구태정치, 분열정치는 청산되어야 한다. 현명하신 지역민들께서 말만 앞세우는 정치꾼이 아니라 진정한 일꾼, 큰 일꾼을 뽑아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평생‘하려는 자는 방법을 찾고, 하지 않으려는 자는 핑계를 찾는다’는 말을 좌우명처럼 여기고 살아왔다.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방법을 찾는 국회의원 김병원으로 만들어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번 선거는 저의 출마로 예상치 못하게 3각 구도로 초박빙 상태다.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는 배경이다. 그러나 흑색비방 등 네거티브선거는 지역발전을 가로막는‘악의 축’이다.
정치는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다. 정치인은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해야 한다. 당연한 말이다. 기본에 충실하겠다. 정치의 근본적인 미션은 결국 사람을 통해 실현된다. 우리 국회는 동물국회, 식물국회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사람의 문제다. 좋은 후보를 뽑는 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해법이다.

지역정치와 군력을 독점하거나 사유화 하는 것은 적폐다. 나주·화순은 호남의 정치1번지다 현명하신 18만 나주화순 지역민들께서 팩트와 네거티브를 명확하게 구분하시리라 믿는다. 상대를 헐뜯는 네거티브가 아니라, 철저한 공약선거를 통해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돼온 지역의 분열과 갈등을 끝내는 데 앞장설 각오다. 유일한‘기댈 언덕’인 15만 나주·화순유권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손금주 : 지난 4년 간 나주·화순은 에너지·백신 산업,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혁신적인 발전을 진행해 왔다.
▲4년 간 국비 1조 3,744.54억원 확보 ▲농산어촌개발사업 및 도시재생뉴딜사업 1,389.8억 원 선정 ▲SRF 발전소 시험가동 및 정기검사 중단 관철 ▲나주 에너지융복합지구 및 규제자유특구 선정 ▲한전공대 유치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 센터·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성능시험 기반 구축·VRAR 제작지원센터 설치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백신글로벌사업화 기반구축 ▲국가 백신제품화 기술지원센터 ▲전남대 병원 교육복합동 및 주차장 건립 등의 많은 성과를 냈지만 계획대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를 유치한 사람"에 의한 "중단 없는 사업추진"이 필요하다.

국가적인 대규모 사업을 확실히 완성할 사람, 더 큰 발전으로 계속 뛰는 나주·화순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은 힘 있는 여당 재선 국회의원, 현직 국회의원 뿐이다.
나주 SRF 발전소의 전면 백지화 추진, 한전공대 2022년 정상개교, 공공기관 추가 유치, 나주 에너지 밸리 및 화순 생명공학·백신 산업의 중심지 완성, 경전선 및 광주지하철 2호선 연장 등 나주·화순에 꼭 필요한 현안을 해결하고,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특정 정치세력에 의한 권력의 사유화, 편가르기를 타파하고 깨끗한 정치개혁을 이끌어 나주·화순을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으로 만들어 갈 능력을 갖춘 후보자를 선택해 주십시오.
믿음에 보답하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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