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예방 비접촉식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AI·IOT 등 활용한 비접촉식 시스템 개발

  • 입력 2020.04.03 11:25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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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입주기업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가 헬스케어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소프트웨어 융합연구소(대표 박철구, 이하SCI)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중 IoT,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비접촉식 심탄도 센서로부터 사용자의 심박수, 호흡수, 심박출량, 심박변이도를 측정해 당뇨병이나 부정맥 같은 만성질환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였다.

또한 만성질환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빅데이터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초저잡음 MEMS 기반 심탄도(BCG) 가속도계를 사용한 센서를 침대에 부착하여 심장이 박동할 때 전해지는 미세진동을 감지함으로써 내장된 알고리즘에 의해 심박수, 호흡수, 심박출량, 심박변이도의 수치가 실시간으로 측정된다. 기존 심전도의 측정과는 다르게 신체에 전극을 부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무구속 무자각 상태에서 신호계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DL-1004는 병원, 가정, 독거노인, 데이터 스토어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 되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병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낙상 및 응급 상황을 예측할 수 있고 환자의 상태를 판단 할 수 있어서 발 빠른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정에서는 병원에 가지 않고도 개인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측정되는 데이터를 이용하여 99%의 정확도를 가진 당뇨병 예측모델(ANN인공신경망)을 통해 사용자의 당뇨 예측률을 보여주며, 폐쇄성 수면 무호흡 검출 알고리즘을 통해 수면 상태 동안 무호흡에 관한 시간, 횟수 등과 같은 수치를 제공한다.

SCI는 “만성질환의 예측·예방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을 통해 생체정보를 감지하기 때문에 IoT기반 비접촉식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축하여 급격한 고령화, 핵가족화로 인한 독거노인 및 1인가구 증가(2018년 28.6%에서 2035년 34.3%까지 증가예상)로 연마다 증가하는 고독사 문제를 예방할 수 있으며 응급처리 체계 또한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프트웨어융합연구소 박철구 대표는 “해당 제품은 새롭게 가공된 데이터를 통해 의료 연구 등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독거노인과 1인 가구에 대한 고독사를 방지해 무연고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용자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만성질환을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으며 장기화된 질환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많은 진료비를 사전에 줄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SCI는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방식을 이용한 환자 관리 시스템 등 관련 특허 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생체신호로부터 고혈압, 우울증 등에 대해서도 예측·예방을 할 예정이며 2020년 상반기에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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