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신정훈 당선인과 정책간담회

내년 국고 지원 사업 10건 건의…혁신도시-원도심 상생발전

  • 입력 2020.05.15 17:18
  • 수정 2020.05.15 17:19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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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지난 14일 시청 이화실에서 신정훈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시정 주요 현안사업과 내년도 국고 건의사업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인규 시장과 신 당선인을 비롯해 이민준 전남도의회 부의장, 최명수 도의원, 나주시의회 김선용 의장, 윤정근 부의장 및 각 상임위원장, 시청 국·소·부서장,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 지역위원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강인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례 없는 경제 위기 극복과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시정 현안 사업이 산적해있어 정책간담회를 갖게 됐다”며 “나주가 호남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발전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신 당선인에게 당선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신정훈 당선인은 “당면 현안 속 바쁜 일정에도 당·정의 논의와 협력을 위한 자리 마련에 감사드린다”며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써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나주시는 간담회를 통해 당면 현안인 코로나19 방역, 지역경제활성화 대책, 농작물(배) 이상저온 피해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4월 초 영하권 날씨로 역대 가장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배 농가 저온 피해 지원 방안과 관련해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수준 조정 △저온피해 상습지역 품종 전환 확대 및 보조 지원 △방상팬·미세살수 등 서리피해 방지시설 지원 등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원도심 활성화 등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2021년 국고 건의 현안사업을 공유했다.

시가 건의한 국고 지원 사업은 △빛가람혁신도시 생활SOC복합센터 건립 △EV·ESS 사용후 배터리 응용제품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나주호 100년의 숲 조성 △영산대교 성능 개선 △남평읍 주차환경 개선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일반APC) 건립 지원 등 10여건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내년 가용예산 감소에 대비, 국비 확보가 시급한 사업에 대한 정당,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신 당선인은 이에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나주시와 소통하고 협치해 주요 현안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지역화폐 사용 편의 개선, 농작물 저온피해 보장율 확대, 혁신도시 창의융합센터 건립, 영산강 유역 고대 마한문화권 개발, 복원 마친 나주읍성 4대문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제언하기도 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신 당선인은 빛가람 혁신도시와 한전공대 유치 등 굵직한 현안들과 늘 함께해왔기 때문에 앞으로 중앙에서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시의회, 도의회, 당 지역위원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국회와도 실시간 소통 채널을 가동하는 원팀 시스템을 적극 운영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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