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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면 망향의 동산, 주차장 시설 ‘시급’고향 찾은 실향민들과 나주호 찾은 관광객들 불편 호소
정찬용 기자  |  najunews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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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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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마을과 주민들의 애환을 담고 있는 망향의 동산이 주차장 시설비비로 실향민들과 나주호를 찾은 관광객들의 민원이 나날히 높아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작은 안내판과 가파르고 좁은 진입로는 물론 차 한대 댈 수 있는 주차 시설이 없어 매년 망향의 동산을 찾는 실향민과 관광객들의 민원이 늘고 있는 것.

망향의 동산은 지난 1973년 영산강유역 농업종합개발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다도댐 건설로, 조상대대로 살아온 고향이 수몰된 대초리를 비롯한 8개리 15개 마을 700여호 주민 4,200여명을 위하여 2011년 판촌리 중매봉에 완공되었다.

나주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망향의 동산에는 망향탑, 망향비, 마을위치도 등의 조형물과 다도호 아래 수몰된 마을 위치를 표시하는 조형물, 마을명을 새긴 대리석판, 정자 등이 설치되어 있다.

실향의 아픔을 딛고 고향을 추억할 쉼터로 개발되어 일년이면 수천명의 실향민과 관광객들이 찾고있는 망향의 동산에 안내표지판이 부족하고, 좁고 경사가 급해서 위험한 진입로, 거기다 차 한대 댈 수 있는 주차시설 조차 없는 것이다.

다도면 소재지에서 한전KPS연수원 쪽으로 가다가 판촌리 중매봉 입구에 자세히 보아야 볼 수 있는 작은 망향의 동산 표지판을 따라 차 한대 겨우 들어갈 수 있는 경사 급한 도로를 1백여미터 들어가면 막다른 길 안쪽에 망향의 동산이 있는데 차 한대 돌릴 수 없어서 옆의 사유지인 펜션의 작은 주차장으로 들어가 돌려나와야 하는 형편이다.

그래서 매년 명절때면 이곳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주차문제로 자주 실랑이를 하는가 하면 중매봉 입구의 교통정체 등으로 인근 주민들이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였고 인근의 임야 소유주인 김모씨가 개인 사유지 수천평을 주차장 부지로 내놓겠다고 나주시에 의사를 밝혔음에도 아직까지 나주시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한 실정이다.

나주호의 빼어난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와 잉어, 자라, 장어 등 민물고기가 풍성해 낚시터로도 유명한 망향의 동산 일대에 2017년 들어선 한전KPS연수원에 일년이면 7만여명의 연수생들이 드나들고, 인접한 중흥골드스파&리조트, 골드레이크CC를 비롯한 불회사, 운흥사, 운주사와 삼림욕장 등이 도시 근교 휴양지로 각광을 받아 날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망향의 동산 주차장 건설은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안으로 나주시의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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