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냉해피해 대책촉구 대정부 건의문

배, 사과 등 8개 과수류 품목협의회 회장단 긴급회동

  • 입력 2020.06.12 11:25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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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1일 전국 8대 주요과수품목(사과, 배, 복숭아, 포도, 단감, 자두, 매실, 떫은감) 회장단 긴급회의가 나주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나주배원예농협에서 열린 이날 8대 과수품목 회장단 긴급 회의에서는 금년 봄 저온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공동의 인식하에 과수냉해피해 대책촉구 대정부 건의문까지 채택하고 정부차원의 대책마련과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장기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했다.

현재까지의 상황으로는 배가 가장 피해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다음이 떫은감, 사과, 복숭아순으로 냉해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

배 품목은 나주지역이 가장 피해가 심하고 안성, 장호원, 상주, 아산, 천안등 주산지별로 피해가 크고 주산지가 아닌 지역에서도 평년 착과량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냉해피해복구 지원으로는 경작포기농가 농약지원등 대비책마련, 동상해 상흔과 수매 시장격리, 피해농가 현장기술지원 컨설팅교육비 지원 등 긴급한 사후관리 대책과 기후변화에 따른 장기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농작물재해보험 개선방안으로 착과된 과실의 서리피해보상, 자기부담비율 개선, 평년착과수 감소 개선, 표준가격 반영방법 변경 등 가입농가는 항상 느끼고 있는 개선방안을 적극 반영하여 건의하였다.

배민호 조합장은 “현장에 직접 가보니 착과량이 평년의 10%에도 미치지 못한 농가가 다수였고 대부분이 20~30%에 불과했다”면서 “나주배생산량이 절반에도 못미치고 또한 그중에는 동상해 상처과도 포함되어 있으니 수확 후 판매대책과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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