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생생문화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입력 2020.06.23 15:07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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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년의 시간여행! 나주에서 즐기고 감성의 시간을 가져보자!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하였던 나주문화원 생생문화재가 오는 6월 20일부터 1박2일로 나주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첫 문을 연다.

생생문화재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나주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도시 살리기 사업으로 문화재의 새로운 인식과 보존을 활용해 진행하는 돋보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 및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 운영할 방침이다.

첫째날, 지방의 궁궐인 금성관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호남 최대 규모의 나주읍성과 관아의 모습을 익히고 조선시대 지방관인 목사의 역할과 목사내아에서의 생활을 상상해보며 삶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근현대가 어우러진 나주읍성의 달빛기행은 나주의 대표음식 나주곰탕으로 저녁을 즐기고 작은 음악회로 하루를 마감한다.

둘째날, 우리나라 국가 무형 문화재 염색장 정관채 선생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쪽빛의 염색 물 들이기를 시작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마한의 신비함 속으로 빠져 들어가 커다란 옛 무덤 내부를 훤히 들여다보는 나주 복암리 고분 전시관에서의 시간은 여러분의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다. 영산강 유역에서 생활했던 마한사람들의 삶이 우리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우리의 뿌리를 알 수 있는 귀한 2천년의 시간여행이다.

나주의 빛이자 색(色)인 하늘빛 쪽빛은 여러분에게 순수와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나주 천연염색박물관에서 자연의 빛깔과 염색의 역사, 천연염색의 기본-실제-미래라는 주제의 전시를 보면 “천연염색이 이토록 화려하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라는 감탄을 자아낼 것이다.

영산포구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강바람을 맞으며 우리 선조들의 기상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나주의 생생문화재 체험행사가 막을 내리게 된다.
참가 신청은 나주문화원 (061) 332∼51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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