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의회(의장 김영덕)는 2월 10일 나주 전남대 병원 유치를 위한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지난 1월 28일 전남대병원은 병원노후화, 주차난 등 당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뒤 새병원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밝혔다.
이에 2월 1일 나주시는 “전남대병원 신축·이전 최적지는 나주”라는 입장문을 발표하였으며 이제 발맞춰 나주시의회에서 “전남대병원 새병원 유치를 위한 입장문”을 발표하였다.
입장문의 내용을 보면 전남 22개 시·군에서는 일반병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중증질환의 치료와 보다 나은 선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전남대병원이나 조선대병원을 찾아가야하는 현실속에 지역 의료인프라 균형을 위해서도 전남권역에 유치 되어야 하며, 나주시는 준비가 되어 있는 도시임을 역설하였다.
현재 중증외상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기위해 응급실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광역지자체 중 전남지역이 112.9분으로 가장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시의회는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뿐 아니라 지역 자생력을 키우고 광주와 전남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의료시설 유치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주장하였다.
과거 나주는 전남대병원을 화순으로 보내 유치에 실패한 전례가 있어 이번 전남대 새병원 유치는 나주시가 최적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