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농협 주부모임, 폐 농약병, 빈봉지 수거에 구슬땀

  • 입력 2021.03.11 16:23
  • 수정 2021.03.11 16:24
  • 기자명 정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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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평농협 주부대학 동창 모임인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모임(회장 김기숙)은 3월 4일 10시부터 상곡리 마을 퇴비장 앞에서 지난 한해동안 남평, 다도, 등지의 들판, 하천, 비닐하우스 등에서 수거해 모아 온 빈 농약병 3천kg, 봉지류 4백kg 분량을 작업하여 한국자원재생공사에 보내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날 봉사활동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20여명의 회원 일부만 참여 한 가운데 실시하였다.

깨끗한 농촌 환경보존을 위해 들녘에 버려져 있는 농약빈병, 빈 봉지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12년째 계속해 오고있는 남평농협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모임'은 폐농약병 수거봉사를 통해 상.하반기 일년에 두번씩 자원재생공사에 판매한 수익금 등으로 연말 독거노인 김장 나누기 행사, 지석천변 꽃길 가꾸기, 관내 300여 어르신 초청 떡국나눔 행사 등 지역사회 에서 환경보호활동은 물론, 어른을 공경하고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을 보여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고있다.

남평농협 최공섭 조합장은 “깨끗하고 살기좋은 농촌의 환경을 위하여 항상 수고하시는 '김기숙 회장님을 비롯한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모임' 회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하고, "농업.농촌 백년대계를 위하여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인 농약빈병, 빈 봉지 수거를 통해 얻은 수익금 등으로 우리 지역의 어르신과 불우 이웃들에게 사랑의 봉사를 펼치고 계시는 고향주부 회원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농협에서도 더 많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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