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산사태 피해 예측 수치 모델 개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피해예측에 도움

  • 입력 2021.06.17 17:43
  • 수정 2021.06.17 17:44
  • 기자명 나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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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태 발생시 토석류 피해범위를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수치 모델이개발됐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에 따르면 농어촌연구원과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가 공동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산사태 예측을 위한 토석류 거동에 대한 물리적 특성을 규명하고 개발한 수치모델을 검증을마쳤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신뢰성 있는 토석류 실험의 원자료(Raw Data)를 확보하고 피해범위 예측을 위한 정밀한 수치모형을 개발한 이번 연구가 앞으로 급경사지안전관리에 있어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대형 수리모형실험 시설의 급경사 수로와 첨단 계측 장비를 활용한 사면을 흘러내리는 토석류의 지점별 표고 변화,퇴적형상, 작용력, 전파 속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

공사는 이번 연구 성과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실험시설 공유시스템인 그리드시스템에 2021년 하반기에 업로드 해 관련 분야의 모든 연구자 및 기술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계획이다.

김인식 사장은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 피해예측을 위한 국내 원천기술 확보로 보다 안전한 국토 공간관리가 가능해졌다”며“앞으로도공사는 도전적,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연구과제 발굴에 더욱 노력해 국가 거점 수리시험센터 보유 기관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위한 재난대응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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