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투자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LG화학·㈜팔도 나주공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 입력 2021.06.27 17:45
  • 기자명 나주신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병태 정무부지사는 24일 도내 투자기업인 ㈜LG화학과 ㈜팔도 나주공장을 방문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논의 했다.

이번 방문은 중소기업에 비해 지원시책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는 대·중견기업 지원에 소홀하지 않고 道차원에서 기업애로사항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사업 확대 시 도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

㈜LG화학 나주공장(1984년 설립, 종업원 530명)은 옥탄올, 아크릴산 등을 생산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화학기업이며, ㈜팔도 나주공장(2012년 설립, 종업원 200명)은 라면과 음료 등을 생산하는 전남 유일의 라면생산기업이다.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에서는 △공장증설을 위한 폐수처리시설 기업부담 완화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혜택 적용 기준 완화 △직원 출퇴근 편의 제공을 위한 버스노선 조정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나왔으며, 전남도에서는 이러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예산지원 및 정책건의를 추진하는 등 기업애로사항이 해소될 때까지 추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무부지사는 이번 기업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들의 고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마련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기업들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월 조직개편으로 투자유치과 내 유치기업지원팀을 신설해 △기업 SOS 현장기동반 가동 △투자기업 지원 전담공무원(PM) 운영 △유치기업 기(氣) 살리기 등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 및 고충 처리를 전담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로 운영한 수요자 맞춤형 기업 SOS 현장기동반은 MOU 체결기업과 도내 소재 대기업·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제시하면서 기업이 크게 호응했다.

윤병태 정무부지사는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 자칫 기존기업에 소홀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신규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기존기업의 애로해소와 추가 투자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업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아가 애로사항 해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